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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시티 리버모어, 코카인 양성반응 파문...선수 생활 위기

작성일: 2015.05.16 00:30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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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이크 리버모어(25, 헐시티)가 코카인 양성 반응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리버모어는 4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경기(2-0 헐시티 승리) 종료 이후 약물 테스트에서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헐시티 구단이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버모어는 올시즌 헐시티에서 리그 35경기(1골 1도움)를 뛴 붙박이 중앙 미드필더다. 토트넘 홋스퍼 유스 팀 출신으로 주목을 받은 2008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그는 6년 간 6개 클럽에 임대 생활을 거쳤다. 친정팀 토트넘에서는 2011-12시즌부터 2시즌 동안 준주전급으로 활약됐다. 이때 리버모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한 차례 A매치를 소화했다.

이후 리버모어는 2013-14시즌 헐시티로 임대되면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헐시티는 리버모어의 활약에 힘입어 FA컵 준우승 거두는 데 이바지했다. 그 결과 리버모어는 지난해 6월 헐시티와 정식 계약을 맺으면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리버모어는 보도대로 코카인 양성반응이 사실일 경우 축구협회(FA)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리그 잔여 경기 출전 정지는 물론 선수 생활에 직접적인 위기를 맞을 만큼의 장기간의 출전 정지와 소속팀 방출 통보를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첼시 공격수 아드리안 무투가 2004년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인해 7개월 출전 정지, 2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고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또한 소속팀 헐시티도 리버모어 사건으로 인해 치열한 강등 전쟁에서 발목을 잡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헐시티는 현재 리그에서 8승 10무 18패(승점 34)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17위 뉴캐슬과의 승점 차가 2점인 상황에서 16일 토트넘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 리버모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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