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홈 5G 무실점' 드니프로, 막강 수비력으로 써내려간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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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우크라이나)의 기적은 홈경기에서의 집중력이 밑바탕에 깔려있었다.
드니프로는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NSK 올림피스키 구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2-1로 앞선 드니프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드니프로는 원정경기 득점이 필요한 나폴리를 상대로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했다. 0-0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결승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전반 8분 곤살로 이과인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데니스 보이코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전 나폴리의 공세를 잘 막아낸 드니프로는 후반 1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예벤 코노플랸카의 크로스를 공격수 예벤 셀레니오프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드니프로는 교체 자원을 연속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드니프로의 유로파리그 돌풍의 이유는 홈경기에서의 강한 집중력을 꼽을 수 있다. 드니프로는 올시즌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5승 2패(6득점 2실점, 플레이오프 제외)를 기록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드니프로는 조별리그 F조 초반 홈 두 경기에서는 인터 밀란과 카라바흐에게 연달아 0-1로 패했다. 홈경기에서의 연이은 실족으로 조별리그 진출도 불투명했다.
그러나 드니프로는 F조 최종전 생테티엔과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극적으로 32강에 진출했다. 홈앤어웨이로 치뤄지는 토너먼트 단계에서는 드니프로의 홈강세가 빛을 발했다. 32강 올림피아코스(2-0 승), 16강 아약스(1-0 승), 8강 클럽 브뤼헤(1-0 승)와의 홈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원정골 우선원칙이 적용되는 유럽 대항전 특성 상 홈경기 무실점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드니프로는 나폴리와의 4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2차전 홈경기에서 나폴리의 조급한 마음을 역이용했다.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하고 나폴리의 측면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냈다.
드니프로는 28일 새벽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 경기장에서 유로파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세비야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전을 벌인다. 과연 드니프로가 중립 지역에서도 한 수 위의 세비야를 멈추게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드니프로 나폴리 ⓒ Gettyimages
[영상] 드니프로 나폴리 골장면, 영상 제공=유준규 PD, 영상 편집 송경택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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