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결승' 드니프로, 반전 이끈 '만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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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프로는 15일(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NSK 올림피스키 구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드니로프는 합계 전적 2-1로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드니프로는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4위를 밥 먹듯이 차지했다. 1918년 창단해 9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드니프로. 소비에트연방 시절이던 1988년 이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은 없다. 1992년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뒤 빈번하게 기록한 등수는 4위다.
드니프로는 최근 10시즌 동안 7차례 리그에서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에서는 샤흐타르가 8회, 키예프가 2회 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드니로프는 2008-09시즌부터 4시즌 연속으로 4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야 샤흐타르에 이어 2위에 오른 드니프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3차 예선 코펜하겐과 경기에서 패해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극적으로 32강 무대를 밟게 된 드니프로는 32강 올림피아코스(2-0 승), 16강 아약스(1-0 승), 8강 클럽 브뤼헤(1-0 승)와 홈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 나폴리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현재 드니프로는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FC 루한스크와 승점 차는 10점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3경기를 남겨둬 2년 연속 4위 탈출에 성공했다. 드리프로는 현재 2위 샤흐타르를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하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에 주어진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2장뿐이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권을 얻게 된다.
리그에서 만년 4위에 머문 드니프로는 처음으로 유럽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80년대 유러피언 컵 대회에서조차 '4강'에 그쳤던 드니프로. 드니프로가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를 꺾고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FC 드니프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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