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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2점 원맨쇼' GSW, 39년 만에 서부 결승 진출

작성일: 2015.05.16 16:4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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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2득점 10어시스트를 올린 ‘정규시즌 MVP' 스테판 커리(27)의 원맨쇼에 힘입어 39년 만에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6차전에서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트린 커리의 외곽포를 앞세워 108-95 승리를 거뒀다. 4승2패로 세미 파이널을 마무리한 골든스테이트는 1976년 이후 39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1쿼터부터 ‘스플래시 듀오’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커리와 클레이 탐슨은 1쿼터에만 총 22점을 합작하며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커리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멤피스 야전사령관’ 마이크 콘리를 강력한 대인방어로 꽁꽁 묶었다. 콘리의 어시스트 패스가 동료에게 배달될 수 없도록 타이트한 수비를 펼쳐 멤피스를 1쿼터 단 19점으로 묶는데 일조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도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24분 동안 11점을 몰아넣으며 인사이드에서 힘을 보탰다. 숀 리빙스턴, 데이비드 리, 앤드류 보거트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커리와 탐슨 외에도 주축 선수들이 힘을 낸 골든스테이트는 58-49, 9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 황금전사들은 멤피스의 ‘빅맨 듀오’ 마크 가솔과 작 랜돌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점차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이때 스티브 커 감독이 커리를 가리켰다. 감독이 꺼내든 해법은 역시 ‘에이스 카드’였다. 커리는 보거트의 스크린을 받고 외곽포를 터트리거나 안드레 이궈달라와 픽앤팝 플레이를 통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3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던진 하프코트 버저비터는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짓는 축포였다.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12분에도 줄곧 10점 안팎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탐슨이 이날 20점째를 채우는 자유튜 2구를 끝으로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8일 열리는 LA클리퍼스와 휴스턴 로키츠의 시리즈 7차전 승자와 컨퍼런스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 스테판 커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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