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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졸전' K리그 올스타, 베트남에 0-1 패

작성일: 2017.07.30 00:0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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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 골을 허용한 K리그 올스타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K리그 올스타가 베트남에 패했다.

K리그 올스타는 2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2017 K리그 올스타전 베트남 대표팀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 전반전, 베트남의 거센 공격

K리그 올스타는 김신욱, 이근호 투톱에 공격 2선에 한상운, 염기훈, 중원에 김도혁, 손준호가 출전했다. 수비 라인은 김진수, 구자룡, 오반석, 이슬찬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가 꼈다.

단순 친선전 개념이긴 하지만 K리그 올스타는 자존심이 걸렸고, 베트남은 제 29회 동남아시안 게임은 앞두고 열린 평가전인 만큼 전력 점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초반은 K리그 올스타팀가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첫 슈팅을 염기훈이 기록했고 전반 6분에는 김신욱이 멋진 터닝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중반부터 급격하게 베트남 쪽으로 경기가 기울었다. 베트남의 빠른 역습에 중원이 무너졌고 구자룡, 오반석의 센터백 조합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16분 하 득 찡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살짝 빗나갔고, 전반 24분에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프엉이 올린 크로스가 하 득 찡의 발에 살짝 미치지 못해 위기를 넘겼다.

전반 30분에는 강원에서 활약 중인 쯔엉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K리그 올스타의 골문을 노렸다.

베트남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고 K리그 올스타는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37분 람 띠 퐁의 슈팅을 김용대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았고, 1분 후 프엉의 슈팅도 가까스로 막아 위기를 넘기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 드리블을 시도하는 염기훈 ⓒ 한국프로축구연맹
# 베트남 결승골 터진 후반전

후반전도 K리그 올스타의 경기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곽동휘, 오범석, 양동현, 김민혁을 교체 투입했지만 여러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4분 이근호를 빼고 홍철을 투입하는 등 많은 변화를 줬지만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다. 후반 20분 김신욱의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오히려 계속해서 베트남에 공격을 허용했고 김용대와 교체돼 출전한 조현우의 선방쇼로 간신히 위기를 넘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위기를 넘지 못했다. 후반 25분 토앙의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K리그 올스타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한 베트남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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