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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챔피언십] 포항 U-18, 첫 우승…성남 2-0으로 제압

작성일: 2017.08.03 22:14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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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이 U18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포항, 조형애 기자] 포항 U-18 팀(포항제철고)이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최강자가 됐다.

포항은 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성남(풍생고)을 2-0으로 꺾었다. 대회 첫 결승 진출에 우승이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포항은 이번 대회 경기당 2골이 넘는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공격 팀이다. 반면 성남은 6경기에서 3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대회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뚜껑을 열어보니 포항의 창이 기대 이상으로 날카로웠다. 10분 '타깃맨' 김찬을 투입하면서 활력이 더해졌고, 결국 12분 선제골이 터졌다. 김찬은 대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2학년이지만 팀의 대표 스트라이커로도 뛰며 공격의 중심에 서 있다.

믿었던 수비가 흔들리며 골을 내준 성남은 이후에도 연거푸 위기를 맞았다. 16분에는 김찬과 배호준이 연달아 골문을 향해 강력한 슈팅을 퍼부었다. 박영훈이 골대 안쪽으로 향하는 두 슈팅을 두 번 막아내 겨우 실점을 저지했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던 성남은 30분 들어 '주장' 박태준이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골이 터진 건 이번에도 포항, 또 김찬이었다. 김찬은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연이어 속인 뒤 침착하게 추가 골을 기록했다.

성남이 열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영훈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추가 골을 내줄 수도 있었다.

포항은 후반 막판 박태준의 돌파에 이은 슈팅을 최종 수비가 막아내며 끝까지 승리를 지켰다. 2015년 11월 후기리그 왕중왕전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맛보는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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