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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모교 후배들 사인 세례 받은 이정후의 '금의환향'

작성일: 2017.08.08 17:4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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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와 광주진흥중, 진흥고 학생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신인 외야수 이정후가 인기를 실감했다.

이정후는 8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연전을 치른다. 올해 신인이지만 전 경기에 출장하며 리드오프 임무를 해내고 있는 이정후는 벌써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시즌을 치르면서 더욱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광주 야구 후배들은 그를 반겼다.

이정후가 8일 경기 전 훈련을 하고 있는 동안 넥센 더그아웃 앞에서는 진흥중, 진흥고 학생들이 야구공을 들고 그를 기다렸다. 그가 훈련을 끝내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자 학생들은 그를 따라가 야구공에 사인을 받았다.

이정후는 사인을 해 준 데 이어 더그아웃 의자에 앉아 훈련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시간을 보냈다. 이정후는 "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건 아니지만 후배들이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고졸 신인이, 원정 팀 볼 보이들 환영을 받으며 대화를 주고받는 것은 최근 흔치않은 풍경이다.

올 시즌 이정후는 104경기에 나와 129안타(2홈런) 34타점 타율 3할3푼5리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가 아직도 지치지 않고 활약하고 있다. 쉬게 해 주더라도 경기 후반 대타, 대수비 등 활용 가치가 높기 때문에 전 경기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잘 먹고 잘 자는 것 외에 다른 건 없다. 개막 때에 비해 1kg 정도 빠지기는 했지만 월요일날 잘 쉬면 괜찮다. 체력은 원래 좋은 것 같다. 시즌 끝까지 잘 뛰고 싶다. 선배들이 2연전은 빨리 지나간다고 하더라"며 시즌을 잘 마치는 것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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