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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속 뒤집기 쇼…8월 롯데는 역전의 명수

작성일: 2017.08.09 22:2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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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는다. 지난 4경기에서 롯데를 설명하는 말이다. 

지난 4일 넥센과 경기를 시작으로 4연승을 달린 롯데는 이 승리를 모두 짜릿한 뒤집기로 장식했다.

사직에서 3경기 연속 역전승으로 넥센에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1회 5점을 내준 지난 4일 10-8로 뒤집었고, 다음 날엔 연장 11회에 2점을 뽑아 5-4로 경기를 끝냈다. 6일 역시 5-4 역전승. 그리고 상대만 바뀐 8일 kt와 경기에서도 8회 최준석의 동점타, 이대호의 역전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모두 홈 구장인 사직에서 거둔 성과라 더 값지다.

이번에도 뒤집었다. 5-3으로 앞서있던 롯데는 7회 박시영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8회 공격에서 kt 마무리 김재윤을 공략해 역전했다. 발야구로 kt 수비진을 흔들어 실책을 유도해 동점을 만들었고, 바뀐 투수 이상화를 상대로 최준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이뤘다.

롯데는 9회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올려 7-6으로 경기를 끝냈다. 4일과 6일 그리고 8일까지 세이브와 함께 역전승에 대미를 장식한 손승락은 이날 24번째 세이브로 임창민과 함께 구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번 타자 전준우와 2번 타자 손아섭이 나란히 4타수 2안타로 활발하게 출루했고, 3번 타자 최준석은 천금 동점 타점을 포함해 2점을 팀에 안겼다. 하위 타선에선 신본기가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최근 경기 후반에 점수를 잃고 있어도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더그아웃에서 하나가 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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