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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째 도망 못가는 LG, 역전 못 하는 넥센

작성일: 2017.08.10 06: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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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와 넥센의 마지막 맞대결 이후 13일이 지났고, 두 팀은 11경기를 치렀다. 그 사이 4위 LG와 5위 넥센의 승차는 그대로 0.5경기다. 경기가 열린 11일 내내 같이 이기고 졌다.

LG 트윈스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11차전에서 4-7로 졌다. 4-0으로 앞서다 내리 7점을 내주고 역전패. LG 차우찬, 삼성 김동호. 선발투수 무게감에서 확연한 우위를 안은 경기였다. 그나마 반 경기 차 5위 넥센 히어로즈까지 KIA 타이거즈에 1-10으로 져 순위 역전만은 피했다. 

▲ LG 선수단 ⓒ 곽혜미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13일째 두 팀의 승차가 같다. 한 팀이 이긴 날은 다른 팀도 이겼다. 싹쓸이 승도 같이 했고, 싹쓸이 패도 나란히 당했다. 마지막 3연전에서 LG가 이틀 연속 4-3 끝내기 승리를 거둔 뒤의 일이다. 

7/28 : LG 3-4 한화, 넥센 2-9 삼성
7/29 : LG 12-2 한화, 넥센 14-1 삼성
7/30 : LG 9-3 한화, 넥센 9-4 삼성
8/1 : LG 2-0 롯데, 넥센 3-0 SK
8/2 : LG 5-4 롯데, 넥센 5-4 SK
8/3 : LG 9-6 롯데, 넥센 11-3 SK

8/4 : LG 4-11 두산, 넥센 8-10 롯데
8/5 : LG 1-2 두산, 넥센 4-5 롯데
8/6 : LG 3-10 두산, 넥센 4-6 롯데

8/8 : LG 10-8 삼성, 넥센 3-5 KIA
8/9 : LG 4-7 삼성, 넥센 1-10 KIA

넥센 장정석 감독은 LG와 승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것에 대해 "결국은 맞대결에서 이겨야 한다. 무엇보다 지난 맞대결(26, 27일 끝내기 패)이 아쉽다. 그때 졌으니 이번에는 이기도록 하겠다"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 넥센 선수단 ⓒ 곽혜미 기자
두 팀은 12경기를 치렀다. LG가 상대 전적에서 8승 4패로 크게 앞서 있다. 만약 끝까지 순위 싸움을 벌인다면 상대 전적 우위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넥센은 나머지 네 경기에서 다 이겨야 동률을 이룬다. 이들의 다음 맞대결은 8월 31일 9월 1일 잠실구장, 9월 7일과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그전에, 언제까지 이 우연이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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