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훈련 불참’ 쿠치뉴, 바르사행 관건은 ‘이적료 1,606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12일 왓퍼드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리버풀은 마음이 편치 않다. 공격의 핵심인 브라질 미드필더
필리피 쿠치뉴(25, 리버풀)가 허리 부상을 이유로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리그 개막을 앞두고 공격진에 이탈 자원이 많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9일 대니얼 스터리지와 애덤 랠라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쿠치뉴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라 리버풀의 공격진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더 큰 문제는, 쿠치뉴가
아예 2017-18시즌 리버풀 선수단에서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9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쿠치뉴가 독일 프리시즌 일정을 마치고 리버풀로 돌아온 이후 일주일 간 팀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상 중이기도 하지만, FC바르셀로나로의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것도 이유라고 했다.
쿠치뉴는 오랫동안 바르사와 연결되어 왔다. 영국 축구 전문지 ‘포포투’는
9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쿠치뉴와 바르사의 연결고리에 대한 뒷 이야기를 상세하게 보도하기도 했다.
‘포포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바르사의 남미 지역 담당자 안드레 커리가 영국 런던에서
쿠치뉴의 에이전트인 키아 주라브키안과 줄리아노 베르톨라치를 만났고, 쿠치뉴의 바르사 이적에 대한 교감이
이뤄졌다. 만난 장소가 주라브키안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도 적시됐다.
신빙성 있는 내부자로부터 정보를 얻었다고 밝힌 ‘포포투’는 쿠치뉴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바르사 이적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바르사가 쿠치뉴에게 접근한 것은 네이마르가 떠나기 전의
일이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쿠치뉴 영입을 원했다. 바르사는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출 선수로 쿠치뉴와 접촉했지만, 이제는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쿠치뉴를 더 간절히 원하게
됐다. 바르사는 이미 지난 7월 리버풀 측에 8,000만 유로(약 1,070억원)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치뉴가 바르사행을 원하는 이유는 금전 조건보다 트로피에
대한 열망이다. 쿠치뉴는 바르사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길 바라고 있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 역시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쿠치뉴가 바르사에 적합한 선수라며 간접적으로 이적 성사를 거들고 있다. 쿠치뉴의 성장과 발전은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 대표팀에도 이득이 되는 일이다.
문제는 쿠치뉴와 리버풀의 계약 상황이다. 쿠치뉴는 지난 1월 바이아웃 조항 없이 리버풀과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리버풀은 팀의 핵심 선수인 쿠치뉴를 보내줄
생각이 없다. 쿠치뉴와 그의 에이전트 역시 구단과 문제를 일으키면서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주라브키안과 베르톨로치는 브라질 선수의 EPL 이적 거래 상당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리버풀과 불편한 관계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치뉴의 바르사행이 성사될 여지가
있다. 바르사가 리버풀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쿠치뉴
본인의 의지, 바르사의 남미 담당자 커리와 베르톨로치의 막역한 관계, 그리고 에이전트 수수료 등 금전적 이익에도 부합하는 조건이다.
쿠치뉴 측은 바르사가 리버풀에 1억 2,000만 유로(약
1,606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원만하게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버풀은 2012년 인터밀란에서
쿠치뉴를 영입하면서 1,300만 유로(약 173억 원) 이적료를 투자했다. 10배
이상의 이적료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리버풀 경영진에게도 매력적인 거래가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8,200만 유로(약 1,097억원, 풋볼리크스 공개 정보)에 바르사로 이적시킨 전례가 있다. 쿠치뉴는 여전히 멜우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어쩌면
리그 개막 이전에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탈 가능성이 있다. 바르사는 네이마르를 파리생제르맹으로 보내며
2억 2,200만 유로(약
2,971억 원)의 이적료를 얻었다. 쿠치뉴 영입에 1억 2,000만
유로를 투자해도 여전히 1억 유로(약 1,338억 원) 가량의 여유가 있다.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