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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이 이재학을 다그친 사연

작성일: 2017.08.11 18:0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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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이재학이니까 이야기할 수 있는거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전날(10일)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한 이재학을 다그친 사연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재학이한테 마음 고생좀 시켰다. 항상 좋을 수는 없다. 그러나 '10승 투수가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실투가 나오면 안된다'라고 했다"면서 "이재학이니까 이야기할 수 있는거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지난 2010년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13년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프로 6년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NC로 온 뒤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은 19경기에서 5승5패다. 지난 6월 16일 두산전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이후 다소 부진했다. 이후 불펜진에서 공을 던지기도 했다.

김 감독은 "후반기 들어 공이 좋아졌다. 믿고 맡기고 있고, 제 몫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8일 한화전에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후 다시 안정된 투구를 펼치고 있다.

김 감독은 이재학을 '국내 에이스'라고 꼽았다. 그만큼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부진했을 때 지적을 했다. 이재학은 전날 8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팀의 극적인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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