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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김치우 부상 후 균형 무너져"

작성일: 2015.05.20 22:4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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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문영석 기자] 위기 없이 전반을 마쳤다. 좌우 오버래핑도 날카로웠다. 그러나 김치우가 빠지자 균형이 무너져 순식간에 3골을 허용했다. 최용수(42) 감독은 순간적인 방심을 패인으로 꼽았다.

FC 서울은 2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감바 오사카와 1차전에서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원정 2차전을 남겨두고 있으나 3골을 넣어야 하는 서울은 큰 부담을 안게 됐다.

후반 들어 무너진 좌우 균형이 이날 경기의 패인이었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 김치우의 부상으로 균형이 무너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 종료 직전 발등을 다친 김치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고광민과 교체됐다.

최용수 감독은 "순간적인 방심으로 측면 크로스를 허용해 실점했다. 수비진에 밀착 마크를 주문했지만 잘 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 들어 상대가 오른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전반처럼 대응했어야 했는데 2선에서 들어오는 선수를 놓쳐 크로스를 내준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2차전이 남아있다. 최용수 감독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원정 다득점에 대한 질문에는 "실점을 하더라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을 투입하겠다"라고 구상을 드러냈다.

한편 하세가와 겐타 감바 오사카 감독은 경기 후 "서울은 몸싸움이 좋은 팀이다. 경기 한때 흐름을 빼앗겼지만 후반전에 되찾았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최용수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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