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3줄요약] 모나코 4-1 디종, 완패에도 '권창훈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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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7-18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디종FCO vs AS모나코 3줄 요약
1.모나코의 결정력, 팔카오 해트트릭
2.활기찼던 권창훈,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데뷔골
3.공격진 결정력, 수비진 집중력 부족한 디종

# 모나코의 결정력, 팔카오 해트트릭
모나코는 음바페 없이도 강했다. PSG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음바페가 벤치에 대기하고, 팔카오와 디아카비가 투톱으로 나섰다. 모나코는 전반 3분 만에 팔카오의 골로 앞서갔다. 이후 홈팀 디종의 역공에 밀리던 모나코는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메르송이 벼락 같은 오버헤드킥을 작렬해 달아났다.
모나코는 기회가 오면 단호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37분 디아카비가 디종 지역에서 공중볼을 따낸 뒤 수비를 몰아두고 왼편 전방으로 찔러준 볼을 팔카오가 받았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디종이 전반 종료 전 한 골을 따라왔지만 후반 6분 코너킥 공격에서 팔카오 헤딩으로 득점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 활기찼던 권창훈,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데뷔골
디종은 무기력했으나 권창훈은 활발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서 적극적으로 전방압박을 펼치고 저돌적으로 측면을 돌파했다. 과감하게 문전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득점을 노렸다. 슈팅 시도에 주저함이 없었다.
권창훈은 전반 11분 슬리티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 최종 라인을 빠져들었다. 골키퍼가 전진한 것을 보고 왼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골망을 갈랐으나 반발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무효화됐다. 후반 30분에도 슬리티의 패스를 향해 문전으로 침투해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에 닿지 못했다.
디종은 0-3 뒤진 44분 배후에서 아말피타노가 찔러준 스루 패스를 사이드가 이어 받아 득점했다. 이때 권창훈도 동시에 침투해 모나코 수비를 흔들었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도 권창훈은 위협적이었다. 탁월한 위치선정에도 패스가 오지 않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장면도 있었다.
후반 2분 권창훈은 슬리티의 돌파에 이은 패스가 흐르자 빠르게 달려들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아슬아슬하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12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직접 왼발 프리킥 슈팅을 수비벽 하단으로 노려 찼으나 발을 스쳐 나갔다. 권창훈은 시종일관 디종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27분 교체 명령을 받은 선수는 프랑스 청소년 대표 사이드였다. 권창훈은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38분 권창훈의 스루패스를 받은 슬리티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하다 파울을 얻었다. 아슬아슬하게 페널티킥이 아니었다. 권창훈과 슬리티가 직접 슈팅을 준비했다. 슬리티의 슈팅이 허무하게 허공을 갈랐다.
# 공격진 결정력, 수비진 집중력 부족한 디종
지난 2016-17시즌 리그16위로 간신히 잔류한 디종은 마르세유전에 이어 모나코전에도 같은 숙제를 드러냈다. 권창훈의 활기찬 움직임을 바탕으로 좋은 공격 장면을 만들었으나 공격진의 결정력이 부족했다.
더 큰 문제는 수비 집중력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3실점, 역습 상황에서 1실점했다. 공을 쥐고 있을 때는 팽팽했으나, 수비 지역으로 밀려내려 올 때는 중심을 잡지 못했다. 스리백과 포백 혼용이 어설펐다. 지난 시즌 주포 디오니가 떠난 디종은 잔류 싸움이 더 힘들어진 모습이다.
#경기 정보
2017-18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디종FCO 1-4 (1-3) AS모나코, 2017년 8월 13일 오후5시, 프랑스 디종 스타드가스통제라르
득점자: 43’ 사이드(도움:아말피타노) / 3’ 팔카오(도움:글리크), 25’ 제메르송(도움:무티뉴), 37’ 팔카오(도움:디아카비), 51’ 팔카오(도움:르마르)
디종(4-2-3-1): 30.레이네 - 19.로시에(26.샤피크 56’), 18.얌베레, 27.바로, 2.랑(5.하다디 53')– 20.아말피타노, 25.부카무투 - 22.권창훈, 14.마리, 10.슬리티 – 9.사이드(7.사마리타노 72’) /감독:달롤리오
모나코(4-4-2): 1.수바시치 – 19.시디베, 25.글리크, 5.제메르송, 6.조르지 – 20.호니 로페스(17.틸레망스 65’), 8.무티뉴, 2.파비뉴, 27.르마르 – 9.팔카오(11.카리요 80’), 15.디아카비(31.디아스 83') /감독: 자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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