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2:2, 포스트업, 속공…못하는 게 없는 오세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세근은 굳건했다. 2:2 플레이에 포스트업은 물론이고 속공 득점까지, 필리핀 골 밑에 오세근을 멈춰 세울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한국은 17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8강 필리핀과 경기에서 118-86으로 크게 이겼다. 확률 높은 3점슛이 대량 득점으로 이어진 가운데 '기둥'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센터 오세근이 2쿼터까지 파울 3개를 저지르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다.
필리핀은 크리스티안 칼 스탠드하딩거와 제페스 아길라를 먼저 경기에 투입했다. 한국은 오세근과 함께 김종규가 선발 출전했다. 1쿼터 초반 필리핀이 스탠드하딩거에게 공을 집중 투입하며 한국을 추격했지만 오세근이 존재감을 보이면서 전세가 달라졌다.
두 팀 모두 빠른 공격으로 상대 편 림을 공격했다. 한국과 필리핀의 가장 큰 차이는 공격 패턴이었다. 필리핀이 제이슨 카스트로 윌리엄, 테런스 로메오의 3점슛과 돌파가 주 무기였다면 한국 백코트진은 빅맨을 활용할 줄 알았다. 김선형, 이정현이 오세근, 김종규와 2:2 플레이로 필리핀 골밑을 휘저었다.
오세근의 재능은 쉬운 득점에만 있지 않았다. 포스트업 상황에서 힘과 기술 모두 필리핀 선수들을 눌렀다. 3쿼터에는 속공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달리는 활동량까지 자랑했다. 미드레인지 점퍼는 여전히 그의 주 무기였다. 공격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5개나 걷어낸 점도 돋보였다.
2쿼터까지 파울 3개를 저질렀던 오세근은 필리핀 선수들의 도발적인 움직임에도 동요하지 않았다. 3쿼터를 파울 없이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종현이 경기에 뛰지 않아 오세근-김종규-이승현 3명의 빅 맨으로 필리핀을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파울 트러블이라도 걸린다면 흐름이 완전히 바뀔 수 있었다.
오세근은 22득점 5리바운드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한국은 2011년과 2013년에는 3위에 오른 뒤 2015년은 6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대교체와 4강 진출이라는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국은 이란-레바논 8강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벌인다. SPOTV가 중계한다.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손흥민도 펑펑 울어… 중국 전원 군대 보내야” 韓 무더기 병역 혜택 주목, 中 허탈한 자조
2026-09-21
-
"부끄럽다", "일본이 져서 좋았다" 이게 다 일본 댓글이라니…韓 12년 만의 우승에 일본 반응이 왜 이럴까
2026-09-21
-
‘대망신’ 당한 중국 혓바닥이 길다… "일본 비신사적인 승리" 주장에 중국 팬들조차 어이상실
2026-09-21
-
"민망하기 짝이 없다" 일본 2군에 패했는데 기수로 등장에...중국 매체 "농구 대표팀 동메달 실패한다면 대대적 개편할 수도"
2026-09-20
-
[나고야 NOW] "링이 1.3배 커 보였다" 3점슛 7개 꽂은 이현중, 26득점 폭발...숙적 이란 제압에 "6연패 땐 내가 없었다"
2026-09-18
-
[나고야 NOW] "오늘 우리만의 농구를 했다" 12년 만에 韓 농구 결승 이끈 마줄스 감독 "선수들 자랑스럽다"
2026-09-18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