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배힘찬, SK 강타선에 난타…3피홈런 1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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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오른손 투수 배힘찬이 2010년 이후 첫 선발 등판에서 난타당했다.
배힘찬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2⅓이닝 12피안타(3홈런) 2탈삼진 11실점을 기록했다. 물오른 SK 강타선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초 13일 광주 LG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배힘찬은 경기가 비로 취소돼 기회를 놓쳤다. 대신 1군에 남아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배힘찬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넥센 소속이던 2010년 6월 9일 목동 롯데전이며 4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1회 투구 수 32개에 4실점. 볼 판정을 받은 공은 9개 뿐이었는데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간 공은 쉽게 외야로 뻗었다. 노수광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은 뒤 최항에게 우전 안타, 나주환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제이미 로맥을 삼진 처리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 '가을 사나이' 박정권에게 풀카운트에서 던진 직구가 높게 들어갔고, 3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최승준에게는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단타를 맞은 뒤 2루에서 타자를 잡았다. 이대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0분의 길었던 1회초를 마쳤다.
2회는 수월하게 마쳤다. 조용호와 이성우, 노수광을 모두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3회는 완전히 무너졌다. 선두 타자 최항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가 우월 솔로 홈런이 됐고, 나주환-로맥(2루타)-박정권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했다. 여기에 최승준에게 좌월 3점 홈런까지 맞았다.
이대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조용호에게 2루타, 이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다시 위기가 왔다. 결국 KIA 벤치는 박진태를 투입했다. 박진태가 승계 주자 2명에게 득점을 허용해 배힘찬의 실점은 11점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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