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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조덕제 감독, 부진한 성적에 자진 사퇴

작성일: 2017.08.26 20:4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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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덕제 감독 ⓒ수원FC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조덕제 감독이 수원FC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조덕제 감독은 25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 위치한 구단 사무국을 찾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고심 끝에 최근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끝내 사퇴를 선택했다. 지난 23일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6라운드 부천FC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조 감독은 "준비를 열심히 하는데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수원시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해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후 

조덕제 감독의 사의 표명 후 김춘호 수원FC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 장기간 회의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이사들은 조 감독에게 2017년 마무리까지 감독직을 맡기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조 감독이 5연패에 빠진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직접 이사들을 설득해 이사회는 최종적으로 사의를 수락하였다.

수원FC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J리그에서 활동한 백성동 등 탄탄한 선수를 영입하며 재도약을 준비하여 2017년 시즌 개막전부터 4월까지 4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5월부터 8월까지 17경기 중 단 3승(3승 5무 9패)만을 거두는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조덕제 감독은 2011년 수원FC 유소년 총감독을 시작으로, 2012년 내셔널리그, 2013년~2015년 K리그 챌린지, 2016년 K리그 클래식, 2017년 K리그 챌린지까지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원FC를 이끌었다. 프로 통산 214경기 74승 64무 76패를 기록했고,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강팀을 상대할 때도 수비 위주 전술을 쓰지 않는 공격 축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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