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결승포' 이대호, "좋은 팀 분위기 맞추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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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4번타자 이대호가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이대호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결승포 포함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1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는 홈 10연승으로 2006년 6월 이후 홈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1로 맞선 6회말 윤영삼을 상대로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대형 솔로포를 때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 홈런으로 KBO 리그 역대 22번째 통산 900타점도 기록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 2루타로 쐐기 득점에 기여하며 장타쇼를 펼쳤다.
경기 후 이대호는 "팀원들이 돌아가며 한 경기 한 경기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데 이런 게 강팀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도 매일 잘 칠 수는 없지만 오늘처럼 팀에 기여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이어 "타점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록이지만 900타점 기록 달성이 특별하지는 않다. 오랜 시간 경기를 하며 따라온 기록이다. 최근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 주장으로서 크게 할 일이 없다. 나도 이 분위기를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 동료들과 계속 좋은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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