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4G 실책 9개, 압박감 못 이기는 LG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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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5로 졌다. 2-4로 끌려가다 8회초 강승호의 3루타,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동점을 만들었는데 8회말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줬다. 기본을 잊은 야수진이 만든 결과였다.
8회말, LG 투수 김지용이 선두 타자 닉 에반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바로 대주자 정진호가 나왔고, 다음 타자 박세혁이 번트를 시도했다. 포수와 3루수가 겹쳤지만 1루에서 박세혁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3루 베이스에 커버를 들어간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유격수 손주인이 뒤늦게 3루 베이스로 출발했는데, 여기서 2루수 강승호가 커버 플레이를 확인하지 않고 3루에 공을 먼저 던지면서 정진호가 홈을 밟을 수 있었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LG는 4회와 5회에도 실책을 저질렀다. 4회 실책은 점수로 이어졌다. 무사 1루에서 오재원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이천웅이 3루로 뛰던 오재일을 잡으려다 악송구를 했다. 무사 1, 3루가 되야 할 상황이 무사 2, 3루가 됐다. 두산은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미 24, 25일 롯데와 사직 원정에서 실책 5개를 쏟아낸 LG다. 23일 NC전까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실책이 나오고 있다. 25일 롯데전에서는 양상문 감독이 마운드로 내야수들을 소집하며 집중력을 당부했지만 정작 경기에서는 압박감을 벗어나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이제 7위 SK와 승차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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