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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신태용의 날선 한마디 "대접 잘 했으니 케이로스는 감사히 생각해라"

작성일: 2017.08.28 18:2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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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주, 김도곤 기자]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에게 날선 한 마디를 던졌다.

한국은 28일 파주 NFC에서 해외파 소집 및 훈련을 실시했다. 손흥민, 구자철, 황희찬 등 해외파 선수가 전원 소집돼 대표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담금질에 돌입했다.

31일 한국과 맞붙는 이란은 앞서 훈련장 상태에 불만을 터뜨렸다. 이란은 인천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후 케이로스 감독은 "잔디 상태 좀 보라. 이런 잔디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부끄러운 일이다"며 불평했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정면으로 응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케이로스는 대접을 너무 잘 받고 있다. 내가 얘기를 안 해서 그렇지 얘기하면 수도 없이 할 수 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신 감독은 "우리가 이란한테 당한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우린 열배, 백배 더 고생했다. 그 사람이 얘기 한 것은 새발의 피다"며 응수했다.

신 감독인 케이로스 감독의 발언을 심리전 중 하나로 봤다. 신 감독은 "케이로스 감독이 워낙 심리전을 잘 사용한다. 그 발언도 심리전 중 하나로 보는데, 딱히 우리는 신경쓰고 싶지 않다. 대우 잘 받고 있는 것이니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가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란은 현재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A조에서 무실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상태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과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월드컵 티켓을 딴 상황이면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크게 개의치 않고 이번에 우리에게 당해보면 한국 축구가 어떤지 알 것이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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