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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5월 무승' 피어밴드, 클린업 도움 '절실'

작성일: 2015.05.23 14:1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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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리] 시즌 세 번째 영봉패였다. 마운드는 일찍부터 무너졌고 타선은 안타 단 2개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넥센 히어로즈는 투타 모두 부진하며 2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지난 22일 목동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했다. NC 선발은 노장 손민한이었다. 넥센 타선은 손민한의 다양한 구종과 코스를 정확하게 찌르는 제구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대포 군단'이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은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박병호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NC만 만나면 작아지는 중심타선

넥센이 번번이 NC에 발목 잡히는 이유 중 하나는 중심 타선의 부진이다. 브래드 스나이더는 8타수 무안타, 박병호는 8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현재 타율 0.387로 리그 타율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유한준도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전날(22일) 7타점을 합작한 NC 중심타선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Fact file 1] 2015시즌 넥센 중심타자 NC전 타율 (22일 기준)

'5월 무승' 피어밴드, 팀 연패 끊을까

잔인한 5월이다. 23일 넥센 선발 투수로 나서는 라이언 피어밴드(30)는 5월 3경기에서 1패만 떠안았다. 지난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손승락이 선두타자 김경언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범해 승리가 날아갔다. 좀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는 5월이다.

지난 4월 1일 열린 NC와 넥센의 시즌 1차전은 피어밴드의 국내 리그 데뷔 무대였다. 피어밴드는 이날 5이닝 11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피어밴드는 이날 지석훈과 에릭 테임즈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테임즈는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방을 몰아치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5월 무승의 가장 큰 원인은 2배 가까이 늘어난 4사구다. 피어밴드는 지난 4월 6경기에서 볼넷 8개와 몸에 맞는 볼 3개를 허용했다. 그러나 5월에는 3경기에서 벌써 볼넷 11개가 나왔다. 지난 17일 한화전에서도 4사구 5개를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4사구를 줄여야 5월 첫 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한편 NC는 선발 투수로 박명환(38)을 예고했다. 박명환은 지난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2010년 6월 23일 문학 SK 와이번스전 이후 1789일 만에 따낸 값진 선발승이었다. 더불어 지난 2007년 5월 19일 이후 약 8년 만에 삼성을 상대로 거둔 선발승이기도 했다. 박명환은 이날 팀의 4연승을 이끌며 전날 호투한 손민한과 함께 노장의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까.

[제작] 박진우, 이윤지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1] 라이언 피어밴드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사진2] 박명환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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