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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기로에 선 베테랑, 그래도 박한이는 자신 있다

작성일: 2017.09.01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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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꾸준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수, 삼성 박한이는 올해 좌절을 겪었습니다. 31일까지 ㅇㅇ경기(59+)에 출전해 ㅇㅇ안타(27+)에 그치면서 1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도전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박한이 스스로도 현실을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2001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한 시즌 100안타는 놓쳐본 적이 없는 박한이입니다. 그는 "팬들이 꾸준한 선수라고 불러줬기 때문에 아파도 뛸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은 그에게 곧 프로 선수로 뛰는 동기였습니다.

기록이 끝나도 박한이의 커리어는 끝나지 않습니다. 18번째 시즌을 기다리는 박한이는 여전히 실력으로는 자신있다고 생각합니다.

"위기감은 잘 못 느낀다. 경기에 나갈 수만 있으면, 지금까지 해 온 게 있기 때문에(자신 있다). 위기감은 잘 모르겠다. 경기를 같이 뛰면서 실력이 부족하다면 위기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런 건 아니다."

올해 초까지 그를 괴롭혔던 무릎 부상에서는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몸에 대한 자신감은 돌아왔습니다. "지금 100% 할 수 있는 몸이 됐다. 경기만 나간다고 하면 다 할 수 있다. 가끔 나갈 때마다 결과도 냈고."

박한이는 우선 이번 시즌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한 뒤 건강하게 내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세대교체의 거센 흐름을 거슬러 올라야 하는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실력만큼은 자신이 있습니다.

▲ 삼성 박한이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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