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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잘나가는 브라질에 중국화 논란은 없다

작성일: 2017.09.01 11:4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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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리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잘나가는 집, 브라질엔 중국화 논란이 없다.

브라질은 1일(한국 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15차전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파울리뉴와 필리피 쿠치뉴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일찌감치 러시아행을 확정지은 만큼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날카로운 경기력은 여전했다.

월드컵 본선에 올라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에콰도르는 결사항전했다. 경기 주도권은 완전히 빼앗기면서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에콰도르가 버틴 시간은 69분이었다.

버티던 에콰도르를 무너뜨린 것은 파울리뉴였다. 후반 24분 코너킥을 발로 컨트롤한 뒤 오늘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파울리뉴는 광저우 헝다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지 채 보름이 되지 않았다. 파울리뉴 득점 뒤 에콰도르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후반 31분 쿠치뉴가 추가 골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연이은 부진에 빠지며 '중국화' 논란에 빠졌다. 한국 선수들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면서 기량이 저하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현재 브라질엔 해당이 없는 말로 보인다. 중국에서 뛰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뽐내는 선수들이 존재한다. 파울리뉴 외에도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현재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펄펄 날았다. 공수를 오가며 경기를 조율했다. 전반 8분 파울리뉴의 단독 돌파에 이은 슛, 전반 35분 아우구스투의 중거리슛은 득점이 되지 않았지만 매우 날카로웠다. 갈 길 먼 에콰도르가 열심히 뛰어봤지만 두 선수는 한 단계 높은 기량을 입증했다. 파울리뉴는 끝내 골을 터뜨렸다.

중국에서 활약하는 선수, 혹은 얼마 전까지 활약했던 선수가 '최강' 브라질의 주전 멤버다. 중요한 것은 활약하는 리그가 아니라 실력이라는 말은 사실처럼 다가오는 이유다. 물론 '실력이 중요하다'는 말은 피치에서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 아우구스투와 파울리뉴는 스스로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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