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in 타슈켄트] 촬영 절대 금지…우즈벡 현지는 ‘철통 보안’(영상)
작성일: 2017.09.02 14:48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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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취재 정형근 기자, 영상 송경택 PD] 한국과 우즈벡의 경기가 열리는 분요드코르 스타디움. 스케치를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그러자 멀리서 군복을 입은 보안 요원이 다가왔다. 먼저 악수를 청한 보안 요원은 손을 X자로 만들며 ‘촬영 금지’라는 신호를 보냈다. 보안 요원은 취재진이 경기장을 벗어날 때까지 계속 주시했다.
경기장 주변뿐만이 아니다. 타슈켄트 현지는 경찰이 사방에서 보안을 철저히 했다. 지하철 출입구와 거리 곳곳에서는 총을 찬 경찰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취재진이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자 경계의 눈빛을 끊임없이 보냈다.
신태용호가 묵고 있는 타슈켄트 하얏트 리젠시 호텔로 이동했다. 촬영을 위해 다시 카메라를 꺼냈다. 이번에는 호텔 보안 요원이 다가왔다. 그도 촬영이 안 된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운 좋게’ 대표팀 선수들이 호텔 주변을 산책하며 휴식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이동국과 이근호, 김민재는 오전 9시 30분(이하 현지 시간) 나란히 호텔 주변을 걸었다. 간밤 약 7시간 30분의 장거리 비행으로 쌓인 피로를 푸는듯 했다.
타슈켄트 법대의 한 우즈벡 학생에게 거리 촬영이 불가능한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보안 요원은 영어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촬영을 막는 이유를 들을 수 없었다.
타슈켄트 현지의 ‘철통 보안’ 속에서 대표팀은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 코칭스태프는 우즈벡 전력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태용호는 오후 6시 30분 타슈켄트에서 첫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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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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