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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브리핑] 부르키나파소 선전-알제리 추락…1위를 향한 전력질주

작성일: 2017.09.03 19:4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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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간밤'의 축구 소식. '스포티비뉴스'가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최종예선 매치데이 3 (2017. 09.03) 종합

[잠비아 3-1 알제리] 2014년의 그 팀 맞나? 알제리 완패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을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한 알제리가 영 힘을 못쓰고 있다. 잠비아 원정에서 1-3으로 완패했다. B조에서 카메룬과 더불어 유이하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승점은 1점에 불과하다. 반면 잠비아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처음으로 1승을 추가하며 조 2위로 뛰어올랐다. B조의 경우 나이지리아가 워낙 독보적으로 치고 나갔지만 잠비아가 첫 승의 기세를 이어 나머지 일정에서도 좋은 경기를 한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도 꿈은 아니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알제리, 하지만 지금은...
[가봉 0-3 코트디부아르] 최강 면모 과시한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는 여전히 강했다. 가봉 원정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세이두 둠비아가 멀티골을 넣었고 막스 그라델도 한 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가봉전 완승으로 코트디부아르는 모로코에 내줬던 조 1위를 되찾았다. 모로코 정도를 제외하면 같은 조에 가봉, 말리가 있어 월드컵 본선 진출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세네갈 0-0 부르키나파소] 원정에서 1위 지킨 부르키나파소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가장 이변의 팀을 꼽자면 루르키나파소다. 국제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도 없고 진출한 적도 없는 부르키나파소지만 예선 3경기에서 단 1패도 하지 않았다. 특히 D조에서 본선 진출의 가장 유력한 후보인 세네갈을 원정에서 비기는 성과를 거두며 치고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D조의 경우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이란 강호들이 있어 부르키나파소의 역사상 첫 월드컵 진출은 장담할 수 없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아프리카는 조 1위만 본선 진출

아프리카 예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그 이유는 월드컵 본선 티켓이 5장이며 최종예선 조가 다섯 조이기 때문이다. 즉 조 1위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아시아나 북중미의 경우 0.5장이 붙어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등을 거쳐 최후의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그런 기회조차 없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는 최종예선 진출 팀들이 추첨을 통해 1대1 대진을 짠 후 승리한 5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월드컵 예선은 1대 1 방식에서 조별리그로 변경되면서 각 조 1위만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다. 2위를 하면 기회조차 없다. 오직 1위, 각 조에서 단 한 팀만 러시아로 간다.

5개조 모두 반환점 통과

각 조가 네 팀으로 구성됐고,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져 각 팀 당 총 6경기를 치른다. 5개조 모두 3경기씩을 치러 반환점을 돌았다. 다른 대륙과 달리 풀리그를 치르거나 조에 속한 팀 수가 많지 않아 일정은 그나마 수월한 편이다. 반환점을 돈 현재 시점에서 A조는 튀니지(승점 9점), B조는 나이지리아(승점 9점), C조는 코트디부아르(승점 7점), D조는 부르키나파소(승점 5점), E조는 우간다(승점 7점)가 1위를 달리고 있다.

▲ 여전히 아프리카 강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전통의 강호 독주 vs 약체의 반란

이번 아프리카 최종예선은 전통의 강호와 약체의 반란으로 요약된다. 튀니지와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는 명성에 걸맞게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승점 9점으로 조 2위 잠비아와 승점 차이가 5점이나 난다. 남은 경기에서 크게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월드컵 본선이 유력하다. 튀니지도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쓸어담았고, 코트디부아르는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단 튀지니와 코트디부아르는 각 조 2위인 콩고민주공화국, 모로코와 각각 승점 3점, 2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남은 경기에서도 전력질주를 해야 한다.

D조와 E조는 약체로 평가받는 부르키나파소와 우간다의 활약에 눈에 띈다. 부르키나파소는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조 1위, 우간다는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다.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적은 두 팀의 기대 이상의 선전이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D조의 부르키나파소는 같은 조에 세네갈과 남아공이라는 강호가 있고 E조의 우간다는 이집트, 가나와 한 조다. 각 조 2위인 세네갈, 이집트와 승점 차이도 1점 밖에 나지 않는다. 이변의 계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아프리카 최종예선 중간 순위

A조

1. 튀니지 3승 0무 0패 승점 9점
2. 콩고민주공화국 2승 0무 1패 승점 6점
3. 기니 1승 0무 2패 승점 3점
4. 리비아 0승 0무 3패 승점 0점

B조

1. 나이지리아 3승 0무 0패 승점 9점
2. 잠비아 1승 1무 1패 승점 4점
3. 카메룬 0승 2무 1패 승점 2점
4. 알제리 0승 1무 2패 승점 0점

C조

1. 코트디부아르 2승 1무 0패 승점 7점
2. 모로코 1승 2무 0패 승점 5점
3. 가봉 0승 2무 1패 승점 2점
4. 말리 0승 1무 2패 승점 1점

D조

1. 부르키나파소 1승 2무 0패 승점 5점
2. 세네갈 1승 1무 1패 승점 4점
3. 남아공 1승 1무 1패 승점 4점
4. 카보베륻제도 1승 0무 2패 승점 3점

E조

1. 우간다 2승 1무 0패 승점 7점
2. 이집트 2승 0무 1패 승점 6점
3. 가나 0승 2무 1패 승점 2점
4. 콩고 0승 1무 2패 승점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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