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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타슈켄트] ‘SON과 아흐메도프’…우즈벡 기자가 꼽은 경계 1순위 (영상)

작성일: 2017.09.05 06:0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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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취재 정형근 기자, 영상 송경택 PD] 우즈벡 현지 기자 5명이 모여 있는 곳에 가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한국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그들은 망설임이 없었다. “SON이다. SON은 우즈벡에서도 유명하다. 우즈벡 대표팀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선수다.”  

다시 물었다. “그럼 우즈벡의 최고의 선수는 누구입니까?”

잠시 머뭇거리다 한 기자가 답했다. “아흐메도프, 캡틴이다.” 주변 기자들도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제파로프는 어떠냐고 묻자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프메도프가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이란전에서 부진한 손흥민이 우즈벡 격파의 일등공신이 될 수 있을까. ⓒ한희재 기자

우즈벡은 선수비 후공격으로 나서 롱 패스가 많은 편이다. 아흐메도프는 창조성과 기술력이 뛰어나다.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후방에서 볼을 배급한다. 순간적인 침투 패스로 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 능하다. 아흐메도프는 최종예선 9경기 가운데 8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열린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이후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6경기 연속 침묵이다. ‘에이스’가 침묵하자 한국의 성적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벼랑 끝까지 몰렸다.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손흥민은 득점 욕심을 버렸다. 손흥민은 “우즈벡전이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누가 골을 넣느냐보다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팀을 위한 희생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경계 1순위’ 두 선수는 5일 자정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0차전 한국-우즈베키스탄전에 선발로 뛸 가능성이 크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팀을 이끌어 가는 ‘에이스’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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