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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무리뉴가 밝힌 맨유가 이적 시장 조기 마감 '반대한 이유'

작성일: 2017.09.09 06:4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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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새롭게 바뀐 이적 시장 조기 마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평소 거침없이 의견을 드러내는 무리뉴 감독은 이번에도 자신감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7일(이하 현지 시간) 공식 성명으로 "EPL 팀들은 2018-19 시즌 여름 이적 시장부터 시즌 개막하기 전에 이적 시장을 마감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발표했고 "새로운 규정은 영입 선수에게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EPL 팀은 2018-19 시즌 개막 전인 8월 9일 목요일 오후 5시까지 선수 영입을 마무리해야 한다. 기존의 이적 시장보다 20일가량 기간이 줄었다.

영국 유력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0개의 구단이 '이적 시장 조기 마감'이란 의제를 두고 토론과 투표를 했다. 14개의 구단이 찬성했고, 5개의 구단이 반대, 1개 구단이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의 두 팀과, 스완지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왓포드가 이적 시장 조기 종료에 대한 규칙을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규칙은 시즌이 시작되고도 스쿼드가 변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린 구단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의견이 분분했다. 이적 시장 조기 마감이 영입에만 적용돼 '독소조항'이라는 의견도 따랐다. 다른 리그는 기존대로 8월 마지막 날까지 이적 시장을 활용한다. 자칫 경쟁에도 불리할 수 있다.  

맨유 구단은 이적 시장 조기 마감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냈지만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월 "감독으로 이적 시장이 가능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새로운 규칙이 적용됐지만 무리뉴 감독의 의견은 변치 않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英 BBC 보도)

"다른 리그엔 열려있고 우리에겐 닫힌 이적 시장은 분명 불이익이다."

"하지만 우리의 문이 닫히면 리그 내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무리뉴 감독은 EPL만 조기 이적 시장이 마감하는 것은 분명 손해라고 했다. 하지만 리그 내에선 더 이상 변동이 없기 때문에 걱정이 덜하다고 덧붙였다.

"나는 시즌 전 스쿼드가 완성되길 원한다. 감독으로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을 기다리길 원치 않는다."

"물론 보드진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다. 아직 EPL만 이 규칙이 정해졌기 때문에 EPL 구단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이 맨유가 거절한 이유다."

무리뉴 감독은 빠르게 스쿼드가 완성되길 원하는 감독이다. 이번 시즌만 하더라도 로멜루 루카쿠, 빅토르 린델로프를 조기에 영입했다. 하지만 감독의 입장과 구단의 입장은 다르다고 했다. 구단은 실질적으로 협상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힘든 점을 알고 이 사실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자신은 이적 시장 조기 마감을 찬성하지만 한편으론 EPL 구단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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