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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첼시 승리의 1등공신-레스터의 X맨 마레즈

작성일: 2017.09.10 01:2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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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야드 마레즈(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알바로 모라타, 은골로 캉테,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첼시의 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첼시 승리의 결정적인 공헌을 한, 첼시 승리를 이끈 선수는 다름 아닌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의 리야드 마레즈다.

첼시는 9일(한국 시간) 영국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레스터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에 모라타의 선제골, 후반 5분 캉테의 추가골로 무난히 이기는 듯 했지만 후반에 레스터에 거센 반격을 맞으며 고전했다. 굉장한 명경기가 펼쳐졌다.

첼시는 후반에 상당히 고전했다. 제이미 바디에게 만회골을 줬고, 레스터는 이 골을 시점으로 첼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마레즈는 레스터의 흐름을 다 끊어먹었다.

마레즈는 전반 25분 바디가 자신있게 슈팅을 할 수 있게 패스를 한번 찔러준 것을 제외하면 레스터 선수가 아니라 첼시 선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주위 선수들을 보지 않는 시야와 수비에 모조리 걸리는 드리블로 상승세의 레스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패스 타이밍은 한박자를 넘어 두 세박자 늦었다. 패스 타이밍에 무리하게 드리블을 치다가 수비가 달라붙어 본인이 어찌 할 수 없는 것을 깨달았을 때 동료 선수들을 찾았다. 당연히 볼을 쉽게 빼앗겼고 패스를 연결했어도 이미 첼시 수비수들이 자리를 잡아버렸다.

지난 시즌에 태업 논란이 거세게 일었던 마레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아스널 이적설 등이 끊임없이 흘렀지만 결국 이적에 실패, 레스터에 잔류하게 됐다. 태업인지 아닌지는 선수 본인만 알 수 있겠으나 첼시전에서 보여준 마레즈의 기대 이하의 플레이는 팬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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