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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2년 차' 무리뉴, 쿠만과 악연 끝냈다

작성일: 2017.09.18 01:54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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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와 쿠만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로널트 쿠만 에버턴 감독을 넘었다. 5전 6기 만이다.

맨유는 18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 3분에 터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발리슛이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EPL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리그 우승도 3차례나 차지했다. 前 맨유 감독이자 EPL 터줏대감 알렉스 퍼거슨도 무리뉴 감독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에겐 천적이 있었다. 쿠만 감독이다. 쿠만 감독은 최근 무리뉴 감독을 상대로 5번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EPL에서 쿠만 감독보다 무리뉴 감독에게 강했던 감독은 없었다. 지난 시즌 2차례의 맞대결에도 모두 1-1로 비겼다. 

이번 시즌은 달랐다. 2년 차엔 항상 좋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무리뉴 2년 차'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를 비롯해 네먀나 마티치 등이 모두 나섰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마커스 래시포드와 헨릭 미키타리안 등 주전급 서수가 모두 출격했다. 

맨유는 전반 3분 만에 발렌시아가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에버턴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아 80분 간 득점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후반 애슐리 윌리엄스의 순간적인 실수로 실점을 내줬다. 루카쿠가 욕심내지 않았고 미키타리안이 침착학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에 급격히 기울었다. 루카쿠가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고, 앙토니 마르시알이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내 처리했다. 4-0으로 스코어를 벌린 맨유가 에버턴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고 무리뉴 감독도 쿠만 감독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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