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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인포] ‘4-0 유나이티드’ 5라운드 휘어잡은 맨유 '압도적 기록'

작성일: 2017.09.18 15:29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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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글 한준 기자, 그래픽 김종래 디자이너] 2017-18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별명은 ‘4-0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지난 주말 에버턴과 치른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치른 5경기 중 벌써 세 번째 4-0 승리다. 

축구 경기에서 4-0 승리는 흔치 않다. 2-0 스코어를 완승, 3-0 스코어를 대승으로 표현한다. 종종 5-0 스코어로 확실한 실력 차를 보이는 경기도 나오는데, 맨유가 기록 중인 4-0은 올 시즌 맨유의 강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맨유는 5라운드까지 16골을 넣었다. 이 중 9골이 후반 35분 이후, 경기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나온 골이다. 맨유는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고, 경기 막판 기진맥진한 상대를 확실하게 무너트린다. 웨스트햄유나이티드과 개막전에 후반 43분과 후반 45분 추가골을 넣었고, 스완지시티전에는 후반 35분, 후반 37분, 후반 39분에 연속골이 나왔다.

레스터시티에 2-0으로 승리한 3라운드 경기 당시에도 후반 25분 선제곻 이후 후반 37분에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했다. 무승부를 거둔 스토크시티전에만 막판 10분 득점에 실패했다. 맨유는 에버턴과 경기에도 전반 4분 선제골 이후 나머지 3골은 후반 38분, 후반 44분,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넣었다. 

맨유 화력의 중심에는 5라운드 만에 5골, 경기당 1골의 득점력을 보이는 신입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결정력이 있다. 에버턴에서 이적해온 루카쿠는 힘과 속도를 앞세운 역동적 플레이로 9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친정팀 에버턴과 경기에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추가골을 도운 뒤 자신도 한 골을 보탰다.

에버턴과 경기에서 주목 받은 선수는 앞서 맨유에서 13시즌간 활약한 레전드 웨인 루니의 귀환이다. 루니는 에버턴 이적 후 치른 맨유와 첫 경기에서 완패를 겪었다. 루니는 맨유 입단 전에도 에버턴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는데, 맨유를 상대로는 이겨 보지 못했다.

맨유는 5라운드 현재 4승 1무, 맨체스터시티와 나란히 무패를 유지하며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5경기에서 16골 2실점. 16골을 몰아친 화력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이후 치른 5시즌 중 최다 득점 기록이다. 더불어 2골 밖에 내주지 않은 수비력도 최고 수준이다.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는 에버턴과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쳐 맨유 입단 후 통산 100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는 개인적인 영광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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