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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카르바할 바이아웃 4,724억 “레알 못 떠나게 됐다”

작성일: 2017.09.19 01:3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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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바할 연장 계약 ⓒ레알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현지시간 18일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25)과 2022년까지 연장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바이아웃 금액이 공개됐는데, 무려 3억 5000만 유로. 한화로 4,724억 원이다. 


카르바할은 레알과 연장 계약을 발표한 현장에서 “아주 높은 액수다. 누구도 날 레알에서 데려갈 수 없게 됐다”며 껄껄 웃었다. 카르바할 자신도 “나 역시 떠나고 싶지 않다”며 레알에 대한 충성심을 표했다. 


현대 축구 전술에서 풀백의 영향력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측면 수비는 물론 공격, 중원 빌드업 과정에도 뛰어나야 한다. 카르바할은 모든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 라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레알은 그런 카르바할을 지키기 위해 장기 계약을 맺고 좋은 저건을 제시했다.


카르바할은 레알 유스 출신으로, 2013년 바이엘레버쿠젠으로 이적했으나 바이백 조항을 삽입한 채 떠났다. 레버쿠전에서 한 시즌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최우수 라이트백으로 평가 받은 뒤 레알로 돌아왔다. 이후 레알의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꿰차고 무려 세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카르바할은 “이 클럽(레알)은 내 인생의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 내겐 꿈이 이뤄진 것과 같은 일”이라며 레알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가며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뿌듯하다고 했다. 


“내 인생에 또 다른 대단한 날이다. 내가 사랑하는 클럽과 계약이 늘어났다. 이 클럽은 내겐 가족과 같다. 레알에서 모든 대회 우승을 이루고 싶다.”


레알 유스 출신인 카르바할은 본래 라이트백으로 프로 경력 초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세르히오 라모스의 뒤를 이을 주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카르바할은 “레알에서 주장이 되어보는 상상을 안 해봤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먼 미래에나 일어날 것이다. 지금 우리 주장은 라모스이고,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나도 언젠간 그렇게 되고 싶다.”


레알은 젊은 스페인 국적 선수들, 자체 유스 출신 선수들을 중용하며 미래까지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다. 카르바할은 근래 레알 유스팀의 최고 성공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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