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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원포인트] ‘억울한’ 우리카드, 결정적인 오심에 울었다

작성일: 2017.09.23 16:4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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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정형근 기자] 우리카드가 결정적인 오심에 울었다.   

우리카드는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9-25 25-22 23-25 17-25)로 졌다. 

두 팀이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가운데 진행된 3세트. 23-23 상황에서 한국전력 펠리페가 강력한 서브를 날렸다. 심판의 깃발은 코트를 가리켰고 우리카드 선수들은 펄쩍 뛰며 거세게 항의했다. 김상우 감독은 항의 과정에서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그러나 느린 화면으로 보니 펠리페의 서브는 라인을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비디오 판독 기회를 이미 소진한 상황이었다. 심리적으로 흥분한 우리카드는 3세트를 그대로 내줬다. 우리카드는 4세트 시작을 앞두고 또다시 항의했다. 그러자 심판은 레드카드를 꺼냈고 벌칙으로 한국전력에 1점을 준 채 경기를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차분하게 경기를 펼칠 수 없었다. 심판의 판정에 계속 예민하게 반응했다. 한국전력은 침착하게 점수를 쌓았고 4세트까지 따냈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오심에 두 팀의 희비는 엇갈렸다. 

경기 직후 김상우 감독은 “분명 오심이 맞다. 본인도 긴가민가하면 다른 심판들을 불러서 이야기할 수 있었다. 4세트 시작하자마자도 준 레드카드도 이해가 안 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2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노린 우리카드는 끝내 '오심'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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