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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한화 고춧가루에 두 번 당하지 않은 KIA

작성일: 2017.09.28 21:2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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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 고춧가루에 두 번 당하지 않았다.

KIA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2위 두산과 차이를 1.5경기로 벌렸다. KIA 매직 넘버는 '3'이 됐다.

지난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에 0-5로 졌다. 타선이 김재영을 주축으로 버틴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KIA 패배와 더불어 두산이 kt 위즈에 6-4로 이겼고 두 팀은 공동 선두가 됐다.

한화가 뿌린 고춧가루에 KIA는 휘청했다. 4월 이후 지켜오던 단독 1위, 시즌 내내 영글어 오던 정규 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 꿈이 물거품될 위기에 놓였었다. 그만큼 24일 한화전 무기력한 패배는 1패 이상 의미가 있었다. 두산이 kt에 고춧가루를 한 번 맞고 KIA가 LG를 한 번 잡으며 두 팀 차이는 1경기가 됐다. 28일 한화전은 올 시즌 1위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는 경기였다.

24일 경기 데자뷔가 떠오르듯 KIA는 끌려다녔다. 한화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상대로 6회까지 1득점에 그쳤다. 헥터는 2회 대량 실점했고 7회초가 시작됐을 때 KIA는 1-4로 뒤져있었다.

다시 고춧가루를 맞을 위기에 놓은 KIA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에 나지완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안치홍이 좌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 이범호가 빗맞은 우익 선상 2루타를 터뜨렸고 나지완과 안치홍은 홈을 밟았다. 1점 차로 좁힌 KIA는 8회 대타 이명기 우전 안타, 김선빈 희생번트 김주찬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버나디나 볼넷과 나지완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타석에 선 안치홍이 우익수 앞에 빗맞은 타구를 날렸고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됐다. 이 적시타는 경기 결승타가 됐다. KIA가 두 번 당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적시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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