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이슈] '욕설 논란' 알리 선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의중은?

작성일: 2017.09.29 06:00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 감독은 손가락 욕설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가 예상되는 델리 알리(21, 토트넘 홋스퍼)를 선발했다.

알리가 잉글랜드 대표 팀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A매치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알리다. 

알리는 지난달 4일슬로바키아와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8차전 후반 8분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당시 경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중계 화면에 알리의 행위가 그대로 노출되면서 비판이 따랐다. 

알리는 즉각 동료 선수 카일 워커에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FIFA는 즉각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현재 FIFA는 알리의 행위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최대 4경기 징계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A대표 팀의 2경기는 물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더라고 조별리그 2경기는 출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여러 논란이 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알리를 뽑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알리의 '실력'을 믿고 뽑았다. 알리는 이번 시즌에도 영향력이 여전하다. 징계로 빠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는 빠졌지만, 개막 후 리그 6경기를 모두 뛰었고 리그컵 경기까지 총 7경기를 뛰었다. 7경기를 뛰는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로서 충분한 공격 포인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과감하게 선수를 선발한다. 선발 기준엔 실력을 중시하고 어린 선수를 기용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최근 웨인 루니가 은퇴하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알리에게 등번호 10번을 부여하고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알리는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 대니 로즈 등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대표 팀을 이끄는 젊은 세대교체의 중심이다. 케인이 선발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팀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는 알리의 존재를 무시하긴 어렵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상황에선 경기력엔 큰 문제가 없고, 자신의 체제에서 활약했으며 주전 공격수와 호흡이 좋은 선수를 뺄 이유가 없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아직 FIFA로부터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했다. 우리는 위험 부담을 안고 간다. 하지만 알리가 출전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FIFA의 판단에 따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구상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잉글랜드는 현재 8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며 F조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F조 2위 슬로바키아와 승점 차가 5점이다. 조 선두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남은 2경기는 슬로바키아와 리투아니아와 경기다.

◆잉글랜드 대표팀 10월 소집 명단

골키퍼: 조 하트, 잭 버틀란드, 프레이저 포스터, 조던 픽포드

수비수: 아론 크레스웰, 라이언 버틀란드, 개리 케이힐, 필 존스, 마이클 킨, 해리 맥과이어, 크리스 스몰링, 존 스톤스,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조던 헨더슨, 제시 린가드, 제이크 리버모어, 파비안 델프

공격수: 델레 알리, 저메인 데포, 해리 케인, 마커스 래시포드, 라힘 스털링, 다니엘 스터리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