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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9년 프리미어 12 예선 유치 도전

작성일: 2017.09.29 12:57 신명철 편집 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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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2015년 11월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명철 기자] 한국이 야구 세계 랭킹 상위 12위 나라들이 겨루는 프리미어 12 2019년 대회 예선 유치에 나선다.

KBO 관계자는 29일 "2019년 11월 열리는 제2회 프리미어 12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할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어 12 예선을 유치한다면 한국의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회 유치 계획을 밝혔다.

프리미어 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015년 만든 대회로 4년에 한 번 열린다. 세계 랭킹 1∼12위 나라가 참가 자격을 얻는다. 2015년 11월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WBSC는 2019년 11월 열릴 프리미어 12에서 상위 팀에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야구에는 6개 나라가 출전할 예정이어서 이전 대회보다 본선 진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야구는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8개국이 메달을 놓고 겨뤘다.

야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가 도쿄 대회에서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도쿄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프리미어 12를 올림픽 야구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1회 프리미어 12 개막전(삿포로돔)과 준결승·결승(도쿄돔)을 유치한 일본은 제2회 대회 개막전(지바 롯데 마린 스타디움)과 준결승·결승(도쿄돔) 유치를 확정했다.

A조 예선도 일본에서 치를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B조 예선 유치를 놓고 대만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개막전만 치르고 A, B조 예선은 한국과 대만에서 나눠 치르는 방식도 가능하다.

KBO는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보츠와나 가로보네에서 열리는 WBSC 총회에서 2019년 대회 예선전 유치의 첫걸음을 뗀다.

이번 WBSC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을 뽑고 집행부도 새로 구성한다. 야구가 도쿄 올림픽 이후에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남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KBO 사무총장인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실무 부회장이 김응룡 회장을 대신해 이번 총회에 참석해 프리미어 12 예선 라운드 유치에 나선다.

지난 7월 아시아야구연맹 부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국제 야구 실무 경험이 많은 양해영 부회장은 협회 직원과 11일 보츠와나로 떠나 이번 총회에서 대회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KBO는 올해 3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를 치렀다. 이어 또 한번의 굵직한 국제 대회 유치로 한국 야구 위상을 높이고 도쿄 올림픽 출전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겠다는 것이 KBO 계획이다.

한국이 프리미어 12 예선 1개 조 경기를 유치하게 되면 대회 장소는 고척 스카이돔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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