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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결국 터진 롯데 방망이, 번즈 호수비는 '덤'

작성일: 2017.09.29 21:4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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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앤디 번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와 올해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득점 찬스에서 잇따라 침묵하던 타선이 끝내 터졌고 야수들은 호수비로 선발투수를 도왔다.

롯데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올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린드블럼이 무실점 호투를 벌이는 동안 타자들이 경기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다. 1회초 1사 이후 손아섭과 최준석이 잇따라 안타를 쳤다. 그러나 이대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2사 1, 3루에서는 강민호가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0-0으로 맞선 3회 들어 다시 선취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첫 타자 황진수가 중전 안타, 전준우가 좌중간 안타를 쳐 무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전준우가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쳐 점수를 뽑지 못했다.

4회 들어 점수를 뽑았다. 첫 타자 이대호가 볼넷을 골랐고 강민호와 박헌도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번즈와 문규현이 잇따라 좌전 적시타를 때렸고 황진수가 우전 적시타를 쳐 3-0이 됐다. 롯데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상대 바뀐 투수 백인식의 보크로 1점을 더 추가했고 손아섭이 병살타를 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신본기가 홈을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에 전준우와 손아섭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해 점수 차를 벌리면서 무실점 호투를 벌이던 린드블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수비도 린드블럼의 호투를 도왔다. 번즈가 호수비를 펼쳤다. 5회 말 2사 1, 2루에서 이성우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2루수 번즈가 재빠르게 쫓아가 슬라이딩을 해 외야로 향하는 타구를 막았고 홈을 향했다가 3루로 돌아오던 최항을 보고 재빠르게 송구해 잡았다.

공격 지원과 수비 도움을 받던 린드블럼이 6회 말 1사 이후 대타 김동엽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이후 불펜진이 솔로포 한 방을 내줬으나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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