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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BRIEFING] 스플릿 6강 확정…전북 제주 울산 3강, 수원 서울 ACL 추격

작성일: 2017.10.01 17:29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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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2017 매치데이 32(9.30-10.1) 종합.

◆ 전북-제주-울산 나란히 무승부…3강 체제

10월 1일 열린 세 경기 결과가 같다. 전북현대는 수원삼성과 1-1 무승부, 제주유나이티드는 광주FC와 1-1 무승부, 울산현대는 강원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2,3위의 자리와 승점 차이가 그대로다. 전북은 수원 원정에서 1-1로 비겨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기록, 제주의 추격을 허용했다. 제주는 최하위 광주를 잡지 못해 전북과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울산도 강원전 무승부로 제주 추월에 실패했고,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3위 자리를 안정화하지 못했다. 스플릿라운드는 열린 경쟁으로 펼쳐지게 됐다.

▲ 1-1로 비긴 전북-수원전 ⓒ한국프로축구연맹

◆ 현실적으로 어려운 강원 ACL 도전…수원-서울 추격전

강원은 울산전 무승부로 승점 43점에 도달했다. 7위 포항과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벌려 최종 33라운드 결과와 관계 없이 그룹A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시즌 목표로 내건 ACL 진출권 확보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강원은 3위 울산과 경기에서 비겨 승점 차이가 15점으로 유지됐다. 스플릿 라운드 5경기에 총 15점이 걸려있다. 강원이 전승하고, 울산이 전패해야 추월이 가능하다. 울산이 전패할 경우 4위 수원, 5위 서울도 승점을 벌게 된다. 3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건 사실상 어렵다.

결국 스플릿 라운드의 ACL 티켓 전쟁은 4위 수원, 5위 서울에게만 가능성이 있다. 순워는 전북전 무승부로 승점 52점, 서울은 승점 50점이다. 수원은 울산과 6점 차, 서울은 8점 차다. 제주와 울산이 전북을 잡을지, 아니면 수원과 서울이 제주-울산을 잡고 ACL 티켓을 빼앗아 올 수 있을지가 그룹A 관전 포인트다.

◆ 6강 노리다 강등 걱정하게 된 포항

포항스틸러스는 상주상무와 2-2로 비기면서 6강 진입의 희망을 놓쳤다. 그룹A 진출을 노리던 포항은 그룹B로 내려갔고, 강등을 걱정하는 운명이 됐다. 포항은 승점 39점으로, 8위부터 11위까지 모두 승점 3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6점 밖에 앞서지 않는 상황이다. 스플릿 라운드 5경기 결과에 따라 추락의 여지가 있다. 포항은 지난 2016시즌 그룹B로 떨어져 46점으로 잔류했다. 당시 9위를 기록해,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 성남과 승점 차이가 3점에 불과했다.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다.

▲ 그룹A 진출에 성공했지만 ACL 진출은 어려워진 강원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남부터 인천까지…승강 PO 추락 피하자 ‘잔류 전쟁’

스플릿라운드 그룹B의 잔류 전쟁이 역대급 치열함을 예고하고 있다. 8위 전남, 9위 대구, 10위 상주, 11위 인천이 승점 동률. 다득점으로 순위가 엇갈렸다. 서로 간 맞대결로 전개될 스플릿 라운드에서 매 경기 순위표가 요동칠 것이다. 포항도 방심할 수 없고, 광주도 잔류를 위해 안간힘을 쏟을 것이다. 모든 경기가 예측을 불허할 것이다.

◆ 11위권과 11점 차…강등 다가온 광주

제주와 3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긴 광주의 현실은 암담하다. 김학범 감독 체제로 돌입했으나 승리가 없다. 리그 10연속 무승. 3무 7패로 11위권과 승점 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승점 22점을 얻은 광주는 11위권과 11점 차이로다. 스플릿 5경기에 15점이 걸려있고, 광주는 전패 팀이 나오지 않는 한 최소 4승, 최대 전승을 기록하고 다른 팀을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어려운 미션을 앞두고 있다.

◆ 조나탄 쉬는 사이…득점왕 경쟁 혼돈: 한국인 vs 외국인

조나탄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누구도 시즌 20호골 고지에 도달하지 못했다. 2016시즌 광주FC 소속으로 정조국이 20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득점왕의 기록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나탄이 일찌감치 19호골을 넣었는데,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이탈했다. 스플릿 라운드부터 회복해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나탄의 추격자들은 16골을 기록 중이다. 전남의 자일, 포항의 양동현, 서울의 데얀이 16골을 넣고 있다. 최근 7경기 연속골을 몰아친 상주상무 주민규가 15호골로 따라붙었다. 조나탄과 데얀은 그룹A에서 자일, 양동현, 주민규는 그룹B에서 경기한다. 두 그룹 모두 수준 차이를 떠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어 득점왕 경쟁은 안개 속에 있다. 

*K리그클래식 매치데이 32 순위: 1위 전북(62점) 2위 제주(59점) 3위 울산(58점) 4위 수원(52점) 5위 서울(50점) 6위 강원(43점) 7위 포항(39점) 8위 전남(33점, 47골) 9위 대구(33점, 39골) 10위 상주(33점, 36골) 11위 인천(33점, 28골) 12위 광주(22점, 26골)

정리=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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