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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대권 도전' 조지 웨아, 결선 투표 진출…1차 투표 1위

작성일: 2017.10.16 23: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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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웨아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라이베리아 대권에 도전 중인 아프리카 축구 전설 조지 웨아(52)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웨아는 라이베리아 선거 관리위원회가 15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한 1차 투표 결과 39%를 득표해 1차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총 1,550,805표 가운데 572,374표를 받았다.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조지프 보아카이 부통령은 29.1%(427,544표)로 2위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까지 간다. 후보 20명 가운데, 1위와 2위를 차지한 웨아와 보아카이 부통령은 내달 7일 결선 투표로 당락을 가릴 예정이다. 결선 투표 승자는 2번 연임으로 12년 임기를 채운 엘렌 존슨-설리프 대통령 뒤를 잇게 된다.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는 지난 10일 치러졌다. 투표 결과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다. 11일 '웨아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일부 보도가 쏟아지기도 했으나, 라이베리아 선거 관리위원회는 "모든 보도는 가짜"라고 일축한 뒤 정식 발표를 이어갔고, 15일이 돼서야 모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웨아는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뛴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다. 1995년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축구 선수 개인이 받는 최고 영예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아프리카 축구 선수상은 3번(1989, 1994, 1995)이나 받았다.

웨아는 2003년 은퇴한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2005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설리프에게 졌고, 지난해 4월 두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빈곤 퇴치와 교육권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선을 앞둔 마지멱 연설에서도 웨아는 "우리는 하나이며 함께 라이베리아의 영광스러운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쓸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꿈은 사회적 지위 나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와 더 나은 삶을 살 수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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