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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부천 주장 문기한의 PO진출 방책, 침체된 분위기 바꾼다

작성일: 2017.10.15 06: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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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기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부천FC에 내려진 과제. 침체된 분위기를 뒤집어야 한다.

부천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17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가 치고 나가긴 했지만 부천은 시즌 중반부터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4위를 오갔다. 그러나 시즌 막판 결과를 받아들어야 할 때가 다가와 순위가 5위까지 밀리고 말았다. 경남, 부산에 연패했고 꼭 잡아야 했던 FC안양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승점을 1점 추가하는 데 그쳤다.

부천의 주장 문기한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순위 다툼이 중요한 시기다. 모든 팀이 간절하게 경기를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밀린 것 같다"며 "상대가 수비를 많이 하는데 공격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했다"고 최근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격에만 치우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수비적인 안정감도 중요한데 최근 김형일을 비롯해 수비진의 몸이 조금씩 좋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기 내적인 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심리적인 문제다. 문기한은 "3위를 계속 지키다가 이겨야 할 경기에서 비기고 밀리다 보니, 선수단 분위기가 조금 허무해하는 것 같다. 분위기를 밝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즌 내내 잘하다가 마지막에 미끄러진 것이 악재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시즌 승부처는 주말 대전전이다. 부천은 대전을 시작으로 수원FC, 서울이랜드FC와 경기를 치른다. 순위가 부천보다 낮은 팀으로 기세만 탄다면 3연승을 달릴 수도 있다. 반면 3위 아산 무궁화와 4위 성남FC는 각각 K리그 챌린지 우승 팀 경남과 1경기가 남기고 있다. 3연승으로 승점을 쌓는다면 다시 3위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대전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문기한은 선참 선수들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번 시즌 중간 팀에 합류한 김형일과 정성훈은 산전수전 모두 겪은 베테랑들이다. 위기의 순간 다시 팀의 분위기를 다질 경험과 리더십이 있다.

부천은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강원FC에 경기 종료 직전 역전 골을 허용해 1-2로 패하고 탈락했다. 이번에는 승격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할 수밖에 없다. 문기한은 "팬들의 응원에 힘이 난다.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응원을 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유난히 부천 팬들은 홈이나 원정이나 목소리가 크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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