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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베스트&워스트] 돌아온 조나탄, 운까지 따르지 않은 울산

작성일: 2017.10.15 17:2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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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나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도곤 기자] 돌아온 조나탄이 수원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울산 현대는 지독하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4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3위 울산을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했다.

◆ BEST - 돌아온 조나탄, 리그 20호골

부상에서 돌아온 조나탄이 복귀 2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조나탄은 후반 16분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어렵게 얻은 페널티킥이다. 울산 리차드의 수비 실수를 틈 타 박기동이 조나탄에게 패스했고, 조나탄은 김치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VAR(영상판독심판)을 거친 후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지난 8월 FC 서울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8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교체로 복귀한 조나탄이다. 이어 곧바로 울산과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얻고, 직접 성공시키며 수원 팬들 앞에서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경기 후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조나탄에 대해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다. 선발로 넣을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선수 본인이 상당히 의욕적이었다. 복귀전인 포항전에서 잠깐 뛰었는데 본인 경기력에 상당히 실망했다고 한다. 그래서 '울산전은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해 선발로 출전시켰고 잘했다. 무엇보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어서 다행이다"며 조나탄의 활약을 칭찬했다.

▲ 울산 김도훈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 WORST - 따르지 않은 울산의 운

울산은 경기 내용에서 밀렸지만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21분 예상하지 못한 이영재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박기동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이 공은 산토스에게 흘렀다. 이에 앞서 이영재가 빠르게 뛰어들어 공을 걷어냈지만 골키퍼 김용대의 손을 지나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걷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선택이었지만 운이 없었다.

울산의 불운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수보티치가 후반 38분 슈팅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고통을 호소한 수보티치는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0-2로 지고 있었고 교체 카드 3장을 이미 다 쓴 상황이어서 교체 선수도 투입하지 못했다. 운이 지독하게 따르지 않았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이번 경기 패배는 운만의 문제로 볼 수 없다. 이렇게 경기를 하면 이기기 힘들다"며 경기 내용에서 진 경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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