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1,830일' 만에 PS 선발승 사바시아, DS 다나카 생각나는 호투
작성일: 2017.10.17 12:35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양키스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차전에서 8-0으로 이겼다. 사바시아는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는 휴스턴 원정 1, 2차전에서 시리즈 스코어 0-2로 무릎을 꿇었다. 분위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바시아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1회와 4회는 삼자범퇴 이닝. 2회는 볼넷 외에는 피안타 없이 4타자만을 상대했다. 나머지 3, 5, 6회는 모두 위기였다. 3회 조시 레딕과 카메론 메이빈을 범타로 잡았다. 2사에 조지 스프링거에게 볼넷,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좌전 안타, 호세 알투베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가 됐다. 실점 위기에서 카를로스 코레아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을 끌어냈다.
5회에는 선두 타자 레딕에게 볼넷을 줬다. 메이빈에게 우익수 쪽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으나 우익수 애런 저지가 슬라이딩 캐치로 막았다. 이어 스프링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가 됐다. 위기에서 사바시아는 브레그먼을 우익수 뜬공, 호세 알투베를 3루수 땅볼로 막았다.
최대 고비는 6회였다. 선두 타자 코레아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율리 구리엘, 에반 개티스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2사 1루에 마윈 곤잘레스에게서 유격수 땅볼을 이끌었으나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송구하다가 미끄러져 실책이 됐다. 이닝이 끝나야 했지만 2사 1, 3루 위기로 바뀌었다. 사바시아는 흔들리지 않고 레딕을 투수 땅볼로 묶고 6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2001년 데뷔해 메이저리그 17년 째인 베테랑 투수 사바시아 최근 포스트시즌 선발 승리는 시계를 한참 돌려 2012년으로 가야한다. 사바시아는 2012년 10월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실점 완투승으로 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사바시아는 이날 승리로 1,830일 만에 포스트시즌 선발 승리를 챙겼다.
마치 지난 디비전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시리즈 스코어 0-2로 뒤진 가운데 3차전에서 다나카 마사히로가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클리블랜드 흐름을 끊고 리버스 스윕에 성공한 것과 비슷해졌다. 챔피언 결정전은 7전 4선승제로 열려 차이가 있지만 분위기가 뒤집힌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