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대승' 리버풀…클롭의 승리 분석 "공세 유지+전방 압박"
작성일: 2017.10.18 08:1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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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마리보르를 7-0으로 대파했다.
최근 리버풀의 부진을 끊는 중요한 승리였다. 지난 2일 뉴캐슬전과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모두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3경기 연속 비긴 뒤에 7골이나 몰아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승리였다.
UEFA는 경기 직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클롭 감독은 "뛰어난 경기력이었다. 전반전 우리가 원했던 것을 정확히 해냈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유지하길 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보다 훨씬 잘해냈다. 그리고 골은 거기서 나왔다. 골로 마무리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냉정했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대거 주전들을 투입했다. 최전방에 배치된 필리피 쿠치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개인기로 마리보르 수비진을 헤집었다. 스리톱은 5골을 합작했다. 공격이 답답해질 땐 적극적으로 전진한 측면 수비수들이 힘을 불어넣었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4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이후에는 교체 투입된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오른쪽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경기 끝까지 공세를 놓지 않았다. 클롭 감독도 "이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경기력은 정말로 뛰어났다"며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어 "체임벌린과 아널드가 득점했다. 스터리지 역시 골을 넣을 자격은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마리보르는 분명 객관적 전력에서 리버풀에 약세에 있었다. UCL 진출 팀이긴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보다 강한 팀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하지만 다득점 자체는 중요하다. 골 폭죽 속에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클롭 감독이 만족한 점은 하나 더 있었다. 리버풀의 공격적인 전술은 공격력과 함께 부실한 수비력이 언제나 약점으로 지적됐다. 리버풀은 수비적으로 나선 마리보르를 상대로 완벽히 경기를 주도했다. 전방 압박으로 마리보르의 역습을 시작부터 차단하면서 슛을 5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골들보다 역습에 대비한 압박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버풀의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했던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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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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