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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일러] ‘한쪽 날개를 고친’ 첼시 vs ‘잉글랜드 원정 약한’ AS로마

작성일: 2017.10.18 18:59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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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축구 중계는 ‘라이브’가 생명이다. 생방을 사수하면 ‘스포일러’ 걱정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는 경기를 미리 보면서 약간의 ‘스포’를 뿌려볼 생각이다. 첼시와 AS로마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C조 3차전이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열린다. 조별 리그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를 ‘SPO일러’로 전망한다.

1. NOW: ‘2연패 위기’ 첼시 vs ‘상승세 꺾인’ AS로마

첼시: 최근 부진은 인정한다. 그러나 챔스는 무대가 다르다. 첼시는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카라바흐에 6-0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은 더욱 극적이었다.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 추가 시간 바추아이의 역전 골이 터지며 2연승을 달렸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에 덜미를 잡혔지만 반등의 여지는 있다. 은골로 캉테와 빅터 모지스는 부상으로 나설 수 없지만 알바로 모라타가 돌아온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팀에 있다. 모든 것을 다시 고려해야 할 때”라며 변화를 이야기했다. 

AS로마: 15일 나폴리와 리그 경기에서 0-1로 지기 전까지 AS로마는 5연승의 파죽지세를 달렸다. 나폴리 인시녜가 ‘행운의 골’을 넣지 못했다면 8연승을 저지할 수 있었다. AS로마는 5연승 기간 동안 14득점 2실점 했다. 공수에서 균형이 잡힌 AS로마는 첼시를 꺾고 조 1위에 오른다는 각오이다. 

AS로마는 이메르송과 패트릭 쉬크, 릭 칼스도르프, 코스타스 마놀라스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다만 나폴리전에서 나서지 못한 케빈 스트루트만과 스테판 엘 샤라위가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콘테 감독은 “AS로마는 굉장히 훌륭한 팀이다. 조직력이 잘 갖춰져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2. STAT FOCUS: “통계를 봐” 첼시 vs ‘잉글랜드 원정에 약한’ AS로마

첼시: 첼시는 ‘통계의 힘’을 믿는다. 영국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첼시는 201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조별 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첼시가 조별 리그 첫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항상 1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첼시는 최근 14번 챔스 조별 리그에서 1번을 제외하고 모두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첼시가 홈에서 AS로마를 꺾는다면 조 1위를 지키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AS로마: 로마는 잉글랜드 원정에 약하다. 잉글랜드 팀과 최근 8번의 챔스 원정 경기에서 2무 6패를 기록했다. 8번의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범위를 전체로 넓혀도 AS로마는 챔스 원정 22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로마는 최근 6번의 챔스 조별 리그에서 녹아웃 스테이지에 5번 진출했다. 로마는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 첼시를 잡는다는 각오이다. 
▲ 부상에서 회복한 모라타는 AS로마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3. KEY PLAYER: "세리에A 경험을 믿어" 모라타 vs ‘일당백’ 제코

첼시: 알바로 모라타는 첼시 공격의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선수이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동점 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추아이가 이번 시즌 챔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모라타의 무게감과는 차이가 있다. 2014년부터 2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뛴 모라타는 세리에A에서 통산 63경기 출전해 15득점을 기록했다. 세리에A를 잘 알고 있는 모라타와 콘테 감독이 AS로마 격파의 비책을 세웠을지 주목된다. 

AS로마: 에딘 제코는 이번 시즌 고군분투하며 로마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AS로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로 이적했고 프란체스코 토티가 은퇴했다. 제코는 일당백의 임무를 담당하며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세리에A에서 제코는 7득점 1도움으로 득점 4위에 올랐다. 제코는 카라바흐와 조별 리그 2차전에서도 결승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코의 발끝에 로마의 운명이 달렸다.

글=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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