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코치' 제라드의 마음에 쏙 든 선수…'프로 의식' 갖춘 18세 우드번

작성일: 2017.10.20 00:45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코치'가 된 스티븐 제라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의 전설이자 이제 유소년 팀을 지도하는 코치가 된 스티븐 제라드의 눈도장을 받은 선수가 있다. 리버풀 역사에서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운 벤 우드번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코치 제라드가 어린 공격수 우드번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제라드는 리버풀의 18세 이하 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우드번은 지난 9월 웨일즈 소속으로 치른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화제를 뿌렸다. 주로 교체 출전이지만 지난 시즌 리버풀의 1군 소속으로 9경기나 치렀다. 리버풀처럼 큰 클럽에서 잠재력을 크게 인정 받았다는 반증인데 우드번은 이제 갓 18살이 됐다.

제라드가 우드번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단순히 기량 때문이 아니다. 우드번이 보여주는 프로 선수로서의 자세다. 우드번은 이번 시즌 EFL컵 1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다.

▲ 우드번

제라드는 "나는 우드번이 지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1군에서 우드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이곳에 와서 유스 시절을 함께 지나온 선수들과 뛸 기회를 얻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유스 팀에선 주장이자 리더가 되고,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우드번을 유스 팀에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우드번은 리버풀 19세 이하 팀이 참가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 나서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1군 팀에서 뛰던 선수가 유스 팀으로 돌아오면 집중력이 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드번은 프로 선수답게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제라드는 "유스 팀에서 장애물은 그가 유스 팀에서도 마치 1군 팀 훈련처럼 임할 수 있느냐인데 현재까지 아주 훌륭하다"며 우드번의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우드번의 모범적인 자세가 리버풀 유스 팀 전체에 활기를 돌게 하고 있다. 제라드는 :유스 팀에서 훈련할 때도 그의 태도와 정신력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그것이 다른 모든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팀원들은 우드번이 있어 기뻐한다. 그는 항상 웃고 잘 어울리면서 플레이한다"며 팀원과 융화력도 높이 평가했다.

우드번은 현재 리버풀이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치른 3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다. 리버풀은 2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나섰다. 제라드는 우드번을 두고 "책임을 질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의 영원한 주장 제라드의 눈엔 새로운 시대를 이끌 주역을 눈여겨 보고 있다.

제라드는 리버풀 소속으로만 리그 504경기에 출전해 120골을 올린 미드필더다. 1980년생인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2003년 주장에 임명된 뒤 줄곧 팀을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등을 기록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