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타 면책 논란…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 사의 표명
작성일: 2017.10.20 13:49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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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은 선수들의 반발로 1라운드 경기가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휩싸였다.
KLPGA 투어는 "19일 열린 1라운드를 취소하고 오전 10시 40분부터 1라운드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1라운드 경기 결과를 취소한 KLPGA는 "선수와 골프팬, 대회를 개최한 스폰서 등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천67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그린과 그린 주변 지역(프린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생긴 논란 탓이다.
일부 선수들이 프린지 지역을 그린으로 착각, 공을 집어 들었고 이는 골프 규칙 18-2를 위반해 1벌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KLPGA 경기위원회는 '그린 구역 경계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벌타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대해 선수들이 공정하지 않은 처사라고 반발, 오전 9시 10분으로 예정됐던 20일 2라운드 시작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결국 KLPGA 투어는 전날 1라운드 결과를 취소하고 이날부터 1라운드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대회는 3라운드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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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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