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뷰] 연승 제주·연패 울산의 차이, 된 수비와 안 된 공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 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마그노의 결승골로 제주가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은 1위 전북 현대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같은 날 경기에서 전북이 강원에 4-0으로 이겨 승점 69점, 제주가 울산에 이겨 승점 65점이 됐다. 반면 울산은 59점에 머물렀다. 잔여 경기는 상위 스플릿 팀 모두 3경기다. 전북이 전패하고 울산이 전승해도 순위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전북과 제주의 우승 경쟁으로 좁혀졌다.
제주는 2연승을 달렸고 울산은 2연패에 빠졌다. 제주는 스플릿 돌입 후 전승, 울산은 전패다.
제주는 아이러니하게도 수비를 통해 승리를 낚고 있다. 전반기에 골 폭풍을 몰아친 제주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공격보다 수비를 통해 이기고 있다. 스플릿 돌입 후 제주가 넣은 골은 2골이며 2골 모두 페널티 골로 필드골이 없다. 실점은 '0'이다. 범위는 4경기로 넓히면 2실점이다. 전반기인 5월 3일 전북과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는 등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준 제주다. 다득점에서 58골로 수원과 공동 2위다. 후반기에 득점이 줄었지만 전반기에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울산전에서도 수비가 빛을 발했다. 제주는 실점 후 공격적으로 나오는 울산을 상대로 효과적인 수비를 펼쳤다. 특히 미드필드 라인을 내리면서 미드필드진과 수비 라인의 간격을 좁혔다. 서로 한 발자국만 가면 만날 정도로 간격을 매우 좁게 했다. 그러자 제주 미드필드 라인과 수비 라인 사이에 울산 공격수들이 갇히거나 끼어버리는 모양이 만들어졌다. 울산 공격수들은 패스, 돌파 등으로 이를 뚫으려 했지만 좁혀진 간격에서 좀처럼 나오지 못했고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패했다.

제주와 울산의 이 차이는 극명했다. 제주는 전반기에 볼 수 없었던 수비의 힘이 생겼고, 울산은 공격의 힘을 잃었다. 이는 한 팀을 끝까지 우승 경쟁에서 떨어지지 않게 했고, 한 팀을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게 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