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英 언론'이 본 쿠만 경질 이유 5가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에버턴을 이끈 로널트 쿠만 감독이 16개월 만에 경질됐다. 구단은 초반 구단의 분위기가 좋지 못하자 쿠만에 대한 신임을 접었다.
에버턴은 2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16개월 동안 이끈 쿠만을 경질한다. 그동안 노고에 감사한다"며 쿠만의 경질 사실을 발표했다.
쿠만의 경질 소식은 놀랍지 않다. 에버턴은 리그 9경기에서 2승 2무 5패에 그쳤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250억 원)를 투자한 것에 비해선 투자 대비 효율이 좋지 못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쿠만의 경질 사실을 속보로 보도하면서, 그가 에버턴을 떠나겐 된 이유 5가지를 분석, 보도했다.
◆'주포' 루카쿠의 이탈
가장 표면적인 문제는 지난 시즌 팀의 '주포'였던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이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만 25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에 이어 최다 득점 2위 기록이다.
지난 시즌 에버턴은 62골을 기록했는데, 루카쿠가 득점한 25골의 지분은 크다. 루카쿠는 득점뿐만 아니라 6도움으르 올리며 에버턴 공격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했다. 공격 포인트도 포인트지만, 상대 수비를 달고, 버티고, 헤딩으로 내주고, 역습의 기점이 됐다. 공격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 루카쿠가 떠났지만 적절한 대체 선수는 영입하지 못했다. 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9라운드까지 7골을 넣었는데, 에버턴이 9라운드까지 득점한 기록과 같다.
스카이스포츠는 추가로 "가장 창조적인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 경험이 많은 가레스 배리가 이적한 것, 대체 선수로 영입한 오마르 니아세의 능력이 부족한 점"이 문제가 됐다고 꼬집었다.

◆실패한 여름 이적 시장
에버턴은 루카쿠를 맨유로 이적시키면서 1000억이 넘는 이적료를 벌었고, 종잣돈을 풀었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250억 원)을 투자해 즉시 전력감 선수를 여럿 수급했다. 길피 시구르드손, 웨인 루니, 조던 픽포드, 마이클 킨, 산드로 라미레스가 팀에 합류했지만, 시구르드손과 다비 클라선의 활약이 실망스럽다.
스카이스포츠는 "시구르드손 영입에 너무 많은 금액을 투자한 점, 기존에 좋은 활약을 했던 케빈 미랄라스를 대신해 시구르드손을 무작정 믿은 점, 스쿼드가 불균형 한 점"을 들어 실패한 이적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치명적인 일정
모든 게 도와주지 않았다. 새로운 선수들이 다수 영입된 에버턴은 팀 조직력을 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에버턴의 초반 일정은 치명적이었다. 에버턴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리그 9라운드까지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을 만났다. 상대적으로 약팀을 상대했더라면 조직력이 좋지 않더라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여지가 있었고,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세울 수 있었다. 에버턴은 강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1무 4패의 성적과 대패로 결과와 자신감 모두 잃었다.


◆자신감 결여
결과적으로 위에서 지적한 4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팀은 자신감이 떨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여름 내내 구단에 큰 변화가 있었지만, 쿠만 감독이 대처하지 못하고 문제를 간과한 점"을 꼬집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