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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BRIEFING] 바르사 질주+발렌시아 추격, 그리고 위기의 호날두

작성일: 2017.10.30 17:0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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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 스페인 라리가 매치데이 10(10.28-10.30) 종합.

[지로나 2-1 레알 마드리드] 레알, 충격의 역전패

레알 마드리드는 지로나 원정에서 1-2로 지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12분 이스코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에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크리스티아 포르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허무너졌다. 디펜딩 챔피언이 승격 팀에 덜미를 잡히는 이변이 일어났다.

볼 점유율에서 62대 38로 일방적으로 앞섰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그렇게 일방적이지 않앗다. 슈팅 수는 15대 15로 같았고 유효 슈팅은 지로나가 4개, 레알 마드리드가 6개로 큰 차이가 없었다.

[빌바오 0-2 바르셀로나] 1위 굳힌 바르셀로나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영원한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자를 굳건히 지켰다.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파울리뉴와 리오넬 메시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 선수가 골을 책임졌다.

바르셀로나는 9승 1무 무패 승점 28점으로 변함없이 1위를 질주했다.

▲ 1위 질주 중인 바르셀로나
◆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도망가는 바르사-제자리 걸음 레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양강구도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13-14 시즌 양강구도를 깨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느나 이후 다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를 양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두 팀의 명암이 완전히 엇갈렸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상,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망 이적 등으로 전력 누수가 있었지만 초반부터 1위를 질주했다. 이번 시즌은 힘들 것이란 예상을 보기 좋게 깨뜨렸다.

반면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을 그대로 지킨 레알 마드리드지만 정작 초반부터 흔들거렸고 지로나전에서 패하면서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28점,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0점이다. 1위와 3위로 순위만 봐선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승점은 어느덧 8점 차이로 벌어졌다.

◆ 레알을 제쳤더니 발렌시아가 나타났다

바르셀로나의 독주처럼 보이지만 생각하지도 않은 경쟁자가 나타났다. 전통의 강호지만 몇 년 째 침체기에 빠진 발렌시아다. 초반부터 조용하지마 강한 움직임을 보인 발렌시아는 승점 24점으로 2위에 올라, 1위 바르셀로나를 승점 4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취임한 후 팀이 180도 바뀌었다. 초반부터 맹렬하게 질주했고 선두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팀이 세 팀 있는데,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발렌시아다. 발렌시아는 7승 3무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바닥으로 떨어진 것도 모자라 바닥을 뚫고 들어갈 듯 했던 발렌시아의 완벽한 반전이다. 선수층이 보강된 것도 아니다. 선수 면면만 따지고 보면 누수가 있으면 있었지 눈에 띌만한 보강은 없었다. 하지만 토랄 감독 부임 후 팀 전력이 상승했다. 축구에서 감독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 감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토랄 감독
◆ 6경기 1골 1도움, 호날두 부진을 어쩌나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화제 인물은 올해도 변함없이 호날두다. 하지만 주목 받는 이유는 다르다. 호날두는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개막 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에서 심판을 민 행동으로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지난 9월 21일 레알 베티스전에 복귀한 후 리그 6경기를 뛰었지만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평범한 선수의 성적이라면 나쁠 것이 없지만 호날두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 입성 후 최악의 득점 페이스다.

지로나전에서는 상대 수비수를 손과 왼팔로 미는 장면도 포착됐다. 경기 중에는 별 다른 제지 없이 넘어갔지만 중계화면을 통해 해당 장면이 고스란히 잡혔고 해외 언론은 호날두의 징계를 예상했다. 문제는 최근 호날두의 경기력으로 봤을 때 그가 빠져도 딱히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 큰 이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 위기에 빠진 호날두
◆ 득점왕은 누구?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 메시

리그가 중반으로 넘어가는 초입에 들어섰다. 리그 우승 경쟁과 더불어 득점왕 경쟁도 관심거리인데, 메시가 질주하고 있다. 10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프리메라리가 선수 중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다.

메시의 뒤를 이어 발렌시아의 시모네 자자가 9골, 비야레알의 세드리크 바캄부가 8골로 득점왕 싸움을 펼치고 있다.

*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중간 순위 : 1위 바르셀로나(28점), 2위 발렌시아(24점), 3위 레알 마드리드(20점),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0점), 5위 세비야(19점), 6위 비야레알(17점), 7위 라가네스(17점), 8위 레알 베티스(16점), 9위 레알 소시에다드(14점), 10위 헤타페(12점), 11위 레반테(12점), 12위 지로나(12점), 13위 셀타비고(11점), 14위 아틀레틱 빌바오(11점), 15위 에스파뇰(10점), 16위 데포르티보(8점), 17위 에이바르(8점), 18위 라스팔마스(6점), 19위 말라가(4점), 20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3점)

정리=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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