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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지로나 선수가 밝힌, 호날두 유니폼 교환 '거절 이유'

작성일: 2017.11.01 06: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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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왼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지로나FC와 경기가 끝나자 에스타디 몬틸리비를 박차고 나갔다. 경기가 끝나고 호날두의 '7번' 유니폼을 탐내던 지로나 선수들은 입맛만 다셨다. 

레알은 지난달 30일 오전 0시 15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지로나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11분 이스코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4분 사이 2골을 헌납했고 무릎을 꿇었다.

호날두는 리그에서 부진을 이어 가던 중이었고, 지로나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팀의 '에이스'이며 최전방 공격수가 득점 하지 못하고, 팀에 패배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호날두는 화가 난 상황이었다.

당시 경기를 뛰었던 지로나의 부주장 알렉스 그라넬은 카탈루냐 TV 채널 'RAC105'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는 "호날두는 유니폼 교환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마지막 시간에 펼친 플레이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고 했다. 그라넬은 "호날두는 내게 좋은 선수라고 말했지만 끝내 유니폼 교환은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그라넬은 호날두가 승격팀에 졌고, 마지막 지로나가 고의로 시간을 끈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호날두에게 "(지로나가 레알을 이긴 건) 기적이 아니지만 (레알의) 엄청난 패배는 맞다"고 말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그라넬은 "만약 우리의 플레이가 깨끗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프리메라리가 승격을 더 빨리했을 것"이라면서 지로나는 레알을 상대로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펼쳤다고 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득점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시즌 초반 징계를 고려해도 6경기에서 1득점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것과는 상반된 득점 페이스다. 레알은 오는 2일 토트넘 홋스퍼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르고, 라스팔마스전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다. 골잡이로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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