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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원포인트] 전반은 마시알, 후반은 래시포드가 보여준 '폭풍 드리블'

작성일: 2017.11.01 07:07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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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좋은 활약을 한 래시포드(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피카를 2-0으로 꺾었다.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1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 벤피카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맨유는 사실상 16강 조기 진출이 유력하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벤피카는 앞선 3경기에서 졌고, 반전을 위해 맨유전에 총력전에 나섰다. 맨유가 정상적인 경기력이 아닌 이유도 있었다. 맨유는 주말 첼시 원정 경기를 떠나야 한다.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신예 스콧 맥토미나이를 선발로 기용했고, 그간 교체로 나선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등을 내보냈다. 1.5군에 가까웠다. 

맨유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지만, 전반은 앙토니 마시알이 후반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보여준 돌파가 꽤 시원했다. 전후반 두 선수의 돌파는 맨유의 답답한 공격 흐름을 제대로 뚫었다.

◆오늘의 장면: 전반은 마시알, 후반은 래시포드

마시알이 선발로 나섰다.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왼쪽 측면에서 뛰었다. 전반 5분 마시알은 왼쪽 측면을 허물었다. 특유의 탄력과 스피드로 문전을 쇄도했다. 후벤 디아스가 뒤늦게 다리를 걷었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마시알은 가장 눈부셨던 장면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 세 명을 달고 돌파했고. 일명 팬텀 드리블. 왼발과 오른발을 사용해 안드레아스 사마리스와 더글라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유일한 흠은 마시알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이다. 마시알은 전반 28분에도 상대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는 기술로 두 명을 순식간에 제쳤다. 전반 38분엔 더글라스, 리우보미르 페이사, 후벤 디아스를 '녹였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을 뿐이다. 

래시포드는 공격이 풀리지 않았던 후반 29분 마시알을 대신해 투입됐다. 래시포드는 마찬가지로 왼쪽 윙어로 섰는데, 전반 마시알이 선보인 활약을 그대로 재현했다. 투입 2분 만에 왼쪽 측면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희생양은 사마리스와 디아스. 래시포드가 수비 셋을 돌파할 때 뒤늦게 사마리스가 뒤에서 밀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달레이 블린트가 성공했다. 

전반은 마시알, 후반은 래시포드가 흔든 왼쪽 측면. 반대로 벤피카의 오른쪽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는 경기 내내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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