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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이슈] 난타전→완패…체력 저하에 발목 잡힌 첼시

작성일: 2017.11.01 11: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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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3-3’ 난타전을 펼친 AS로마와 첼시가 약 2주 만에 다시 만났다. AS로마는 여전한 화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90분 내내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 첼시는 없었다. 후반 들어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첼시는 완패하고 말았다.  

첼시는 1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 AS로마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2승 2무 승점 8점을 기록한 AS로마는 선두에 올랐고 2승 1무 1패 승점 7점의 첼시는 2위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원정을 떠난 첼시는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었다. 지난 주중 에버턴(리그컵)-본머스(EPL)와 경기를 치른 첼시는 3일 만에 다시 AS로마와 맞대결을 펼쳤다. 물론 AS로마도 첼시와 마찬가지로 일정이 빡빡했다. 다만 차이는 AS로마가 첼시전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홈경기를 치렀다는 점이다. 

전반 38초 만에 엘 샤라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첼시의 초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에덴 아자르는 AS로마 수비진을 휘저으며 만회 골을 노렸다. 측면에서는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콘테 감독도 “전반전은 괜찮았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후반전이 문제였다. 첼시는 후반에 발이 무거워졌다. 체력에 문제를 노출한 첼시는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긍정적인 면을 찾기 힘든 경기력이었다. 콘테 감독은 윌리안과 바추아이, 드링크워터를 투입했지만 답답한 흐름은 계속됐다. 오히려 AS로마 페르티에게 쐐기 골까지 내줬다. 

콘테 감독은 “후반전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실망스럽다. 이 경기를 철저히 분석하겠다. 전술적인 측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첼시는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펼친다. 첼시는 체력 회복과 전술 재정비라는 두 가지 과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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